노벨상 받은 美 경제학자 NYT칼럼으로 일약 스타

최승진 특파원(sjchoi@mk.co.kr) 2025. 6. 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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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온라인 플랫폼 기고
美서 구독자 38만명 달해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CUNY)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제학자'로 꼽힌다.

그는 국제무역론과 경제지리학을 분석한 공로로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예일대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82년부터 1년간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의 경제자문위원회에 몸담았다. 1991년에는 38세의 나이로 미국 경제학회가 40세 이하의 젊은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예일대·MIT·스탠퍼드대·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CUNY에 몸담고 있다.

그가 '스타 경제학자'로 떠오른 데는 '어느 진보주의자의 양심(The Conscience of a Liberal)'이라는 제목의 뉴욕타임스(NYT) 칼럼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2000년 1월 2일 당시 인터넷 기업들의 자산가치 거품을 다룬 칼럼을 시작으로 정치·경제·사회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 칼럼을 실어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10일 '분노의 시대에 희망 찾기'라는 제목의 고별 칼럼을 끝으로 NYT를 떠났다.

크루그먼 교수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NYT를 떠난 이유에 대해 "나는 차트와 데이터를 혼합해서 쓰려 했는데, 칼럼 관습에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온라인 구독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에 정기적으로 글을 올리고 있으며, 구독자는 미국에서만 38만명에 달한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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