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탓? 현대차, 美서 3년 무상 정기 유지 프로그램(HCM) 폐지

조회 3602025. 4. 6.
현대차가 미국에서 신차 고객에게 제공하던 첫 3년 무상 정기유지프로그램(HBM)을 폐지한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차구매 고객에게 제공해 온 첫 3년 간 무상 정기유지 프로그램(HCM)을 폐지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로 인한 비용 부담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차는 5일(현지 시간) 딜러에 보낸 공문에서 2026년형 모델부터 신차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첫 3년 또는 3만6,000마일 무료 정기 유지 관리 혜택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료 정기 유지 관리 플랜에는 오일 및 오일 필터 교체, 타이어 로테이션 및 다중 포인트 검사가 포함돼 있다.

현대차는 딜러에 보낸 공지문에서 "무상 정기 유지 프로그램(HCM) 비용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늘었다"면서 "2026년형 모델부터는 HCM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20년부터 2025년형 모델까지 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시행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로 원할 경우, 일정 비용을 지불하는 유지 관리 플랜을 판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2025년형 모델을 구매하면 여전히 HCM 프로그램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의 이전 현대 고객은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또, 고급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기존대로 3년. 3만6천마일 무상정비 프로그램이 유지된다.

한편, 제규어는 5년 또는 6만마일, BMW와 Mini는 3년 또는 3만6,000마일의 정기 유지 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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