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김경문 감독, 플레이오프 출사표 던졌다→'최강의 방패'로 '최강의 창' 막을까

김경현 기자 2025. 10. 1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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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우리 한화 이글스가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플레이오프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는 정규시즌 83승 4무 57패를 기록, LG 트윈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찌감치 순위를 확정 지은 뒤 플레이오프 상대를 기다렸다.

삼성 라이온즈가 도전장을 냈다. 삼성은 정규시즌 74승 2무 68패로 4위의 성적을 남겼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NC 다이노스를,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SSG 랜더스를 격파했다.

준플레이오프가 끝난 14일 김경문 감독은 "삼성은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멋진 승부가 기대된다"며 "우리도 정규시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우리가 준비해 온대로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한화 이글스가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10월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삼성이 5-2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대구=유진형 기자

양 팀의 맞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한화는 최강의 방패다. 팀 평균자책점 3.55로 리그 1위다.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자랑거리다. 김서현을 필두로 한 불펜진도 무시할 수 없다.

삼성은 최강의 창이다. 팀 홈런(161개)과 OPS(0.780) 1위다. 50홈런 158타점을 적어낸 르윈 디아즈가 버티고 있다. 김지찬, 김성윤, 구자욱으로 연결되는 상위타선의 파괴력은 리그 최강이다. 가을 사나이 이재현과 김영웅도 돋보인다.

한편 양 팀은 17일 대전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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