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의 ‘팩트 폭격’…”토트넘에 콘테 감독 있는 것은 매우 행운”

김희준 기자 2023. 1. 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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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네빌이 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최근의 여론에 일침을 가했다.

네빌은 "콘테 감독 입장에서도 토트넘보다 나은 곳은 없다. 그들은 UCL에 속해 있고, 놀라운 경기장을 가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1억 9천만 파운드(약 2,899억 원)를 사용했다. 심지어 임대 중인 데얀 쿨루셉스키는 포함되지도 않은 금액이다"라며 콘테 감독도 토트넘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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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개리 네빌이 토트넘 훗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최근의 여론에 일침을 가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풀럼에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연패에서 벗어나 승점 36점(11승 3무 7패)으로 4위 진입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어려운 경기였다. 토트넘은 최근의 어려움을 답습이라도 하듯 초반 풀럼의 기세에 쉽사리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다행히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감각적인 터치 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직전 10경기에서 8번이나 선제 실점을 허용했던 토트넘에는 천금 같은 득점이었다.


이후에는 수비에 집중했다. 토트넘은 두텁게 방어선을 구축해 풀럼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상대보다 2배 이상 많은 태클(18-7)과 클리어링(17-6)은 토트넘이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절실하게 플레이했음을 보여준다.


최근의 우려를 어느 정도 씻어내는 승리였다. 토트넘은 후반기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4위 추격을 허용했다. 이에 ‘콘테 감독과 결별해야 한다’는 비관론도 나오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네빌은 콘테 감독에게 가해지는 비판에 의문을 표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에 콘테 감독이 있는 것은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을 UCL에 진출시켰고, 그들이 원하는 일을 해냈다. 현재도 4위와 불과 몇 점 차이일 뿐이다”라며 콘테 감독을 두둔했다.


또한 토트넘과 콘테 감독이 서로 ‘윈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빌은 “콘테 감독 입장에서도 토트넘보다 나은 곳은 없다. 그들은 UCL에 속해 있고, 놀라운 경기장을 가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1억 9천만 파운드(약 2,899억 원)를 사용했다. 심지어 임대 중인 데얀 쿨루셉스키는 포함되지도 않은 금액이다”라며 콘테 감독도 토트넘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결별은 ‘미신’에 가깝다고 봤다. 네빌은 “토트넘이 콘테 감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잘못됐다. 그것은 미신이다. 나는 그들이 2~3년 계약을 맺고, 자신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자신들이 생각했던 곳으로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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