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가 아스널에 남긴 ‘최고의 선물’…이적료 대비 가치 ‘225% 상승’

박진우 기자 2024. 12. 3. 2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널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우나이 에메리 감독.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3일(한국시간)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 생활 1년 동안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윌리엄 살리바 영입은 그 실수에 속하지 않았다. 아스널 팬들은 에메리 감독이 당시 살리바를 영입한 데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아스널은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아스널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우나이 에메리 감독. 그는 ‘최고의 선물’을 남긴채 떠났다.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3일(한국시간)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 생활 1년 동안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윌리엄 살리바 영입은 그 실수에 속하지 않았다. 아스널 팬들은 에메리 감독이 당시 살리바를 영입한 데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아스널은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 2018년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았다.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의 장기 집권 이후, 팀의 정체성을 이끌어갈 적임자를 모색했다. 많은 후보군이 있었지만 에메리 감독의 열정이 특히 눈에 띄었다. 에메리 감독은 수백장에 달하는 PPT를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고, 아스널 보드진은 끝내 에메리 감독을 선임했다.


시작은 좋았다.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 첫 시즌 리그 5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을 차지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이듬해 난관에 봉착했다. 아스널의 공수 밸런스는 완전히 무너진 듯한 모습이었다. 결국 아스널은 1년여 만에 에메리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아스널에서 최악의 실패를 맛본 에메리 감독이었지만, 단 하나의 선물을 남겼다.


바로 살리바였다. 2001년생 살리바는 프랑스의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살리바는 AS 생테티엔 데뷔와 동시에 준수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뽐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렸지만, 끝내 지난 2019년 아스널이 살리바를 품에 안았다. 물론 유망주에 불과했기에 에메리 감독은 그를 생테티엔으로 재임대했고, 이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니스와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임대됐다.


약 3년간 경험을 쌓고 아스널로 복귀한 살리바.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2022-23시즌부터 살리바를 선발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살리바는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있던 선수와 같이 빠르게 팀에 녹아 들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선보였고, 끝내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그 덕에 아스널은 PL 준우승을 차지하며 예년의 강력함을 되찾을 수 있었다.


아스널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센터백이 됐다. 살리바는 지난 시즌 ‘환상 파트너’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함께 굳건하게 아스널의 후방을 지키며 2연속 준우승에 기여했다. 살리바의 활약에 힘입은 아스널은 지난 시즌 전체 구단 중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에메리 감독이 남긴 ‘최고의 선물’이 된 셈이다.


살리바의 현재 가치가 이를 입증한다. ‘풋볼팬캐스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에 따르면 살리바의 가치는 1억 600만 유로(약 1,563억 원)에 달한다. 이는 아스널이 살리바를 영입했던 이적료와 대비해 약 225%나 증가한 수치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