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금법·동성혼 저지" 교회 대규모 집회…자유통일당 "반종교 악법 막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외 보수·개신교계 정당인 자유통일당은 27일 서울광장~광화문 및 여의대로 일대에서 한국 교회가 대거 참여한 '동성결혼 합법화 및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정치권은 '동성애 허용'을 하는 반(反)도덕 악법 추진을 중단하라"고 가세했다.
'기독교 이념'에 바탕해 창당했다고 밝힌 자유통일당은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서구사회에서 이 법안이 성도덕과도덕적 타락 현상을 가중시켰다"고 전제하며 "차별금지법이 이를 그대로 답습했단 점에서 현재 기독교 및 종교계의 우려와 반대는 타당하다고 할 것이다. 동성애자 인권 보호라는 명목 하에 그동안 사회, 교육 등 각 분야에서 관철시켜 온 철없는 정치 논리"라고 정치권 안팎 진보진영을 겨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외 보수·개신교계 정당인 자유통일당은 27일 서울광장~광화문 및 여의대로 일대에서 한국 교회가 대거 참여한 '동성결혼 합법화 및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정치권은 '동성애 허용'을 하는 반(反)도덕 악법 추진을 중단하라"고 가세했다. 교계에선 차별금지법을 다수에 대한 역차별, 정상적인 포교활동 금지의 포석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동성혼 합법화 차단에도 나서고 있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동성애 허용 차별금지법 반대 범(汎)기독교 연합예배' 계기 입장문을 내 "우리 사회에 성적 타락과 성범죄가 만연되어 있을지라도 성도덕, 성윤리는 우리 가정과 사회의 건전함과 건강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다. 현재 차별금지법내 동성애를 허용하는 독소조항 등은 선(善)을 추구하고 지키고자하는 인간다움의 근거인 성도덕과 윤리를 부정하는 일과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기독교 이념'에 바탕해 창당했다고 밝힌 자유통일당은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서구사회에서 이 법안이 성도덕과도덕적 타락 현상을 가중시켰다"고 전제하며 "차별금지법이 이를 그대로 답습했단 점에서 현재 기독교 및 종교계의 우려와 반대는 타당하다고 할 것이다. 동성애자 인권 보호라는 명목 하에 그동안 사회, 교육 등 각 분야에서 관철시켜 온 철없는 정치 논리"라고 정치권 안팎 진보진영을 겨냥했다.
또 "차별금지법은 종교차별금지란 명목하에 성뿐만 아니라 종교에 관한 개인 의사표현의 자유를 제한시켜 결과적으로 정상적인 포교활동까지 막는 법안"이라며 "반도덕, 반종교 법안"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나 "정치권은 이런 종교계의 우려를 무시, 매 회기마다 이에 반하는 방향으로 독소조항 입법화를 추진했다"며 "반도덕·반종교 법안 추진 노력을 당장 중단·철폐할 것을 각 정당에게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운동을 "범사회·범종교적으로 확산시켜 반드시 악법 입법을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 주최로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일대에서 동성혼·차별금지법 반대 예배 집회가 시작됐다. 자유통일당 창당주주인 전광훈 목사 주도의 사랑제일교회도 이날 오전 11시부터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인근에 전국 주일 연합예배를 진행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난하고 못생긴 것들" 조롱하자 격분…남성 덮친 여성의 정체
- `마약 투약` 고등래퍼2 윤병호, 재판 중 구치소서 또 마약…"퐁당 사건" 주장
- "연예인이 벼슬이냐?" 특혜 논란 거세지자…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시행 하루 전 철회
- "무너질까 무섭다, 곧 수능인데"…로제 `아파트` 피하는 수험생들
- "돈 달라" 출소 12일 만에 부친 찾아가 멱살잡고 폭행한 40대 패륜아들
- 김국방, 북한의 러 파병에 "우크라 단계적 지원…파병 고려 안해"
- 신한울 3·4호기 전력 안전판… 1·2호기 준공 "연 1.5조 효과"
- 한동훈, 쇄신의지 거듭 천명…"해결 않으면 다음은 없어"
- 유상증자 카드 꺼낸 고려아연… 백기사 전쟁 우위 점할까
- 거품 꼈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내년부터 반값으로…우체국서 은행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