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롤스로이스마저 긴장시킬 초호화 미니밴 ‘비전 V’ 공개: 알파드, LM은 이제 과거의 유물인가?

메르세데스-벤츠가 고급 미니밴의 미래를 제시하는 ‘비전 V(Vision V)’ 콘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초호화 라운지’를 지향하는 이 차량은 럭셔리 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 시장을 겨냥한 벤츠의 전략 모델로서, 토요타 알파드, 렉서스 LM 등 기존 럭셔리 미니밴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026년 VAN.EA 플랫폼 기반의 전기 밴 출시를 앞두고, 벤츠가 선보이는 미래형 MPV의 비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벤츠, 전동화 플랫폼 VAN.EA의 서막을 열다
벤츠 비전 V 콘셉트카는 벤츠의 새로운 ‘VAN.EA'(Van Electric Architecture) 전동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025 상하이 오토쇼에서 공식 데뷔한 이 모델은 2026년부터 실제 양산 모델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벤츠는 비전 V를 통해 럭셔리 MPV의 정점을 찍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전시용 콘셉트카가 아닌, 실제 양산 가능성을 염두에 둔 차량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압도적인 스펙의 실내 공간: 움직이는 초호화 시네마 룸

비전 V의 실내는 기존 MPV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럭셔리함을 자랑합니다. 65인치 4K 스크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반의 42개 스피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음악과 영상에 맞춰 진동하는 시트 엑사이터(Exciter), 투명/불투명 전환이 가능한 유리 파티션, 향기 디퓨저와 체스 세트 등 마치 하이엔드 개인 시네마 룸을 연상시키는 구성입니다. 벤츠는 이를 통해 MPV를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감각을 자극하는 럭셔리 공간으로 재정의하고자 합니다.

65인치 4K 스크린
돌비 애트모스 기반 42개 스피커
시트 엑사이터
투명/불투명 유리 파티션
향기 디퓨저 및 체스 세트
• 65인치 4K 스크린
• 돌비 애트모스 기반 42개 스피커
• 시트 엑사이터
• 투명/불투명 유리 파티션
• 향기 디퓨저 및 체스 세트
드림 라운지와 현실의 조화: 디자인 철학
비전 V는 콘셉트카답게 과감한 디자인을 보여주지만, 프론트 실루엣과 대시보드 구성은 상당히 현실적입니다. 대형 슈퍼스크린(Superscreen)을 중심으로 한 운전석, 일반적인 스티어링 휠과 페달 배치, 수동 운전이 가능한 레이아웃은 단순한 자율주행 쇼카가 아닌, ‘가까운 미래의 상용화 모델’을 목표로 한 구상임을 시사합니다.
고급 미니밴 시장의 새로운 강자: 벤츠의 도전

최근 중국 시장에서 토요타 알파드, 렉서스 LM, 뷰익 GL8 등 럭셔리 미니밴 시장이 확대되면서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벤츠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비전 V 콘셉트카를 통해 고급 미니밴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전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은 고급 MPV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핵심 시장이므로, 벤츠가 상하이에서 비전 V 콘셉트를 처음 공개한 것은 당연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파워트레인 및 향후 전망
이번 공개에서는 파워트레인에 대한 상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 전동화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양산 모델에서는 고성능 사양의 AWD, 다양한 배터리 옵션이 제공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소 논쟁적인 외관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아직 콘셉트카 단계이므로 양산될 V클래스 모델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벤츠 비전 V 콘셉트카는 럭셔리 미니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롤스로이스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초호화 사양과 벤츠 특유의 고급스러움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벤츠가 앞으로 어떤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럭셔리 미니밴 시장을 선도해 나갈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