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내가 좋아했던 음식 정리 2(피자, 패밀리 레스토랑)

1편과 마찬가지로 미국(뉴욕) 생활 사진 정리하면서,

제가 좋아했던 음식들(피자,패밀리 레스토랑) 위주로 긁적여 보는거라 재미로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피자

피자는 예전 사진이 별로 없어서 최근인 2021~22년도 길거리 피자 위주로만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오래전에는 유명한 피자집도 가보긴했는데, 맛도 길거리 피자에 비해 그렇게까지(?)  맛있다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짧게 뉴욕 여행을 가신다면 피자 맛집을 찾아가기보다는 길거리 피자 먹는걸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1. 뉴욕의 대표적인 길거리 1달러 피자 체인점 2 BROS PIZZA 입니다.

뉴욕의 수많은 1달러 피자 집 중에서도 맛의 표준이라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1달러 피자 집중에 이 집보다 맛있는 피자 집은 많지 않고 찾기도 어려우니, 1달러 피자를 먹고 싶다면 걍 여기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20년 전에도 저가격 이였던거 같습니다.

맨날 2치즈피자+소다해서 2.99짜리 사먹습니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여기서 비싼 토핑 피자 사먹는건 비추입니다...그런건 좀 맛있는 피자 집에서 드시기를 ㅎㅎ

정말 뉴욕 피자는 어떤것인가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1달러 피자의 성지 같은 체인점.

맛은 머 먹을만한 수준인데 가격과 양 이 모든걸 용서해줍니다.

취향껏 오레가노 가루나, 크러쉬드 페퍼를 뿌려 드시면 되겠습니다!

2. MAMA'S TOO

길거리 피자집중에 쪼금(?) 유명하고 고오급(?)이라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위치는 어퍼 웨스트 콜럼비아 대학 밑에 있습니다.

짭쪼름한 사각피자입니다.

저는 페퍼로니나, 마가리타 피자를 좋아합니다.

달러 피자가 아니라서 가격은 조금 있는편입니다.

아무튼 피자는 오븐에 한번만 더 데워도 확실히 맛이 되살아납니다.

오븐(에어프라이어) > 후라이팬+뚜껑 > 전자레인지 요런식으로 데워 먹는걸 선호합니다.

3, FAMOUS BEN'S PIZZA!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좋아라하는 피자 집 입니다.

나름 20년 단골인데 사장님이 저를 못알아보는 곳이지요....

소호에서 쇼핑하시다가 여기서 피자 한번 드시면 좋은데 가격이 너무 올라서......추천을 해야할지 안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ㅋㅋ

이정도 가격이면 그리말디를 가는게 나을지도 모르는데 암튼 맛 + 추억 보정으로 계속 가게 되는 곳입니다.

소호에 사는 현지인들도 엄청 많이 가는곳입니다.

아무튼 비싼것 빼고는 용서가 되는 맛입니다.ㅎㅎ

4. ROBERTA'S PIZZA

위치가 이스트 윌리엄스라 일부러 찾아가기는 좀 힘든곳이긴 합니다.

피자 맛은 확실히 있구요. 홀푸드에도 납품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포장하는곳은 옆에 따로 있고 힙한 음악에 종업원들이 리듬을 타면서 먼가 힙한 미쿡의 느낌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밤에 가시면 정말 분위기 좋아서 술한잔하고 노시기에 좋은 곳입니다!

다음은 제가 좋아라하는 미쿡의 패밀리 레스토랑 입니다.

1. 치즈케이크 팩토리

이곳은 뉴욕의 어느 몰안에 입점해 있던곳입니다.

여기는 LA에 있는 치즈케이크 팩토리 였던거 같습니다.

사진은 여기 저기 지점들 짬뽕입니다.

저는 정말 치즈 케이크 팩토리의 치즈케이크가 좋습니다.

갈때마다 최소 1조각이상 먹는데 오랜만에 갈때에는 메인 주문할때 치즈케이크 하나 먼저 달라고 합니다.

나중에 다먹고 디저트 주문 기다리는게 꼬레아노로써 너무너무 오래 걸려서....

예의상(?) 치즈 케이크 선주문 1개 밥다먹고 1개 더 먹어줍니다.ㅎㅎ

2. Applebee's

뉴욕에 애플비 체인점이 정말 많았는데 예전처럼 많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매번 2인분 부터 할인을 해서 좀 짜증이 나는데 그럴때에는 2인분을 시켜줍니다!

애플비는 할인 행사를 자주해서 가성비 좋은 느낌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메뉴가 평타 이상은 하니까 부담없이 가서 온갖 메뉴를 다 시켜줄 수 있습니다.

3. Red Lobster

이날은 브루클린에 있는곳에 갔는데....젠장 서버분부터 메뉴까지 최악이였습니다.

맨하튼에 있는 레드랍스터는 괜찮았는데 이날만 그런건지 여기는 별로 였습니다...

4. IHOP

아침 조식 전문 레스토랑 ihop 입니다.

특별하지는 않은데, 처음 미국갔을때 지인분이 사주셨던 기억이 많이 남아있어서 가끔씩 갑니다.

먼가 이상하게 친절한 느낌과 아늑한 기분을 갈때 마다 느낍니다.

맛도 엄청난건 아니고 보통정도인데, 아침 나가서 먹으려면 항상 머릿속에 떠오르는 곳입니다.

5. JUNIOR'S

매장이 많은건 아니라서 넣을까 고민했지만 뉴욕에서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포스팅 했습니다.

여기는 브루클린 지점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좋아했던 곳이라고 들었는데, 빌 클린턴 대통령 사진만 있었습니다

치즈버거가 괜찮았고 감자튀김은 별로, 양파 튀김은 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ㅋㅋ

치즈버거는 미디움으로 부탁했는데 완벽하게 미디움으로 나왔습니다.(종업원 분이 진짜 미디움으로? 몇번 되묻더군요)

감튀는 걍 투박한 맛, 양파튀김은 8-90년대 분식집 튀김옷 엄청 두껍게 입힌 스타일입니다.

햄버거 전문점이 아닌 미국 레스토랑에서 시키는 햄버거는 사이즈가 엄청 큰 곳이 많습니다.

칼로 잘라먹거나, 두손으로 조심히 먹어야될 정도로 큰곳이 많은데, 여기는 그정도 까지는 아닙니다.

치즈케이크가 작아서 속상했습니다....

베이커리가 유명해서 포장해왔는데, 치즈 케이크는 뉴욕 마트에도 납품 할 정도로 유명하고 맛있습니다.

다른 케이크도 추천해서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치즈 케이크만 맛있었습니다. 클래식한 맛!

6. BURGER & LOBSTER

맨하튼 43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분위기가 제법 괜찮아서 인스타용으로 어린 친구들도 오고, 주변에 회사 직원분들 연말 회식장소로도 많이 오는듯합니다.

레스토랑 이름처럼 랍스터가 주 메뉴이구요.

대부분 제가 먹은 메뉴나 랍스터 롤을 시켜 먹습니다.

앞서 포스팅한 곳들보다는 조금은 더 비싼 곳입니다.ㅎㅎ

7. METRO DINER

미쿡에는 DINER 레스토랑이 아주 많습니다.

얘들이 잘되면 프랜차이즈화 되는거죠.

메뉴는 미쿡의 김밥천국 답게 거의 모든 미쿡스러운? 음식이가 다 있습니다.

이곳은 맨하튼인데도 먼가 분위기는 미국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시골 다이너와 아주 흡사합니다.

극 초반에 여러 인물들이 접선하는곳으로 많이 나오죠 ㅎㅎ

이날은 쪼끔 으슬하니 추워서 속을 좀 다스려볼까하고 영혼의 치킨 누들 수프+ 하루만이라도 건강해져보려고 샐러드+ 티 를 주문했습니다.

-끝-

흠 아무튼 이번에는 카테고리를 피자랑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했는데 먼가 밸런스가 안맞는듯 합니다.

패밀리 레스토랑 포스팅할 내용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스크롤의 압박도 있고 해서 여튼 이만 줄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