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9일부터 체코 공식방문…'원전 동맹' 구축할 것"

대통령 체코 방문 9년 만…원전 수주 확정 위한 세일즈 외교
대통령실 "한미, 미래에 글로벌 원전동맹 파트너십 구축할 것"

김태효 안보1차장, 한일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를 공식방문해 양국 간 '원전 동맹' 구축에 나설 예정입니다.

우리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2015년 12월 박근혜 대통령의 체코 방문 이후 약 9년 만입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팀코리아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체코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의 원전 사업 수주가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이번 체코 공식방문을 계기로 한-체코 간 원전 동맹이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서 한미가 앞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글로벌 원전동맹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 서울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체코 수도 프라하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2박 4일 일정 동안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원전 관련 기업 시찰, 체코 상·하원의장과의 회담, 동포 만찬간담회 등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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