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포드 미니밴 기반 7천만원대 넥스트..일상 출퇴근도 가능


독일의 캠핑카 전문 스타트업 배넥스트(Vanext)는 포드 미니밴을 이용해 V170을 선보였다. 세상에서 가장 유연한 다목적 캠핑카를 만들겠다는 배넥스트는 모듈식 캠핑카와 주력하고 있다.

출처 = news altas

이 회사는 캠핑 모듈 제작 전문인 버스박스(BusBoxx)와 밴 특장 개조 전문 드라이브드레시(DriveDressy)의 합작사로 2022년 설립됐다. 유럽에서 인기인 포드 미니밴에 사용이 가능한 모듈형 캠핑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우선 독일 캠핑 회사들이 판매하는 다양한 모듈과 호환이 되도록 설계했다. 실내외를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보관대, 승객 좌석 옵션 등을 추가했다. 주말 레저용뿐 아니라 평일에는 업무용이나 출퇴근용으로 쓸 수 있도록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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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넥스트는 세컨카 캠핑카가 아니라 모든 요일, 모든 상황, 모든 장소에서 적합하게 탈 수 있는 '잭 오브 트레이드(Jack-of-Trade)'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세계에서 가장 유연하고 실용적인 다목적 캠핑카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회사는 포드 투르네오 밴을 기본으로 제작했다. 두 개의 앞좌석과 레일이 설치된 바닥, 편안한 객실을 커스텀 제작한다. 캠핑카 기본 차량인 포드 투르네오 커스텀 V710은 2.0L 디젤 엔진을 탑재해 168마력,134마력 두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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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 트림은 바닥에 설치한 230V 어댑터, 800W 전기 및 보조 배터리 설치를 위한 배선, 접이식 야외 테이블 및 의자 세트를 제공한다.


레벨 2 트림은 캠핑 히터와 조명 및 보온과 같은 기능이 우선이다. 이를 제어하는 터치 스크린과 함께 모든 레벨1 장비가 포함된다. 듀얼 존 에어컨, 트레일러에 공급할 전원선 및 내비게이션이 포함된다. 보다 포괄적인 운전자 지원 기능을 옵션으로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레벨1,2 공통 옵션 이외에 매트리스가 장착된 팝업 루프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3인승 접이식 의자, 침대 및 개별 의자 같은 다양한 뒷좌석 옵션도 마련했다. 밴은 최대 7인승이며 성인 4명이 취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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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는 카트리지와 접이식 뚜껑을 장착할 수 있는 싱글 버너 가스레인지가 장착된다. 주방 가구와 식기도 제공한다. 조합형 스토브 및 냉장고 모듈도 선택이 가능하다. 바넥스트는 고객의 모든 요구를 충족 시킬 수 있을 때까지 새로운 모듈을 계속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한다.


추가 모듈 옵션은 자사 제품뿐 아니라 타사 제품도 활용할 수 있게 설계해 기존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바넥스트는 앞으로 계속해서 수백, 수천가지 모듈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듈 제조업체인 배범(Babum)의 접이식 야외 사이드 키친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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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들이 다른 목적으로 밴에 캠핑 모듈을 착용할 수 있도록 독일 공구 및 케미컬 제조업체인 뷔르트와 협력하여 작업용 툴 및 유틸리티 장비를 제공한다. 또 밴 내부에 자전거를 고정하기 위한 바닥 트랙에 장착된 자전거 캐리어 및 오토바이 캐리어도 호환 가능하게 모듈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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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5만4,440유로(약 7900만원)부터 시작한다. 추가하는 옵션에 따라 가격은 천차 만별이다. 4륜 구동 파워트레인, 팝업 침대 루프, 3인승 접이식 리어 벤치 및 침대, 스토브/냉장고 모듈, 싱크 모듈, 캐비닛 유닛이 장착된 차량은 8만318유로(약 1억1600만원)이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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