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내 직감을 따르면서 여러 가능성을 신중히 따져본다고 말해왔다. 그리고 이제 계약 연장이 내 커리어에 있어 올바른 선택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중앙 수비수 니코 슐로터베크는 이번 결정을 내리기까지 의도적으로 충분한 시간을 들였다. 그는 “이제 나는 26살이고, 커리어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또 그 과정에서 구단과 팬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설명했다.

니코 슐로터베크는 의도적으로 모든 선택지를 신중하게 따져보고자 했다. 동시에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늘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는 “기본적으로 나는 이 구단이 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어떤 가치를 지닐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팀에 남기로 결정했고,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슐로터베크에게는 스포츠적인 측면도 중요한 요소였다. 그는 구단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향후 몇 년간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 확인하고 싶어 했다. 자신의 목표 또한 분명했다. 그는 “물론 내 목표는 우승이다. 그리고 당연히 도르트문트와 함께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구단 경영진이 제시한 계획을 면밀히 살펴봤고, 그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은 슐로터베크에게 더 큰 책임을 짊어지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그는 “이제 나는 도르트문트와 함께 우승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모두 이곳에서 뛰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시간도 돌아봤다. 그는 “물론 우리는 2023년과 2024년에 두 차례나 우승에 가까이 간 적이 있다. 나는 이곳에서 무엇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구단과 경기장, 도시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직접 봤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성과를 이루고 싶어 한다. 슐로터베크는 “그래서 이것이 내가 도르트문트와 함께 이루고 싶은 가장 큰 목표다.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도 그것이고, 거의 4년 전 처음 계약했던 이유도 그것이며, 지금 다시 계약한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적인 전망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 역시 그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슐로터베크는 “처음 몇 년을 보내고 나니 이곳이 정말 집처럼 느껴졌고, 부상 이후 내가 받은 환대 역시 큰 존중과 배려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특히 팬들의 반응은 그에게 큰 힘이 됐다. 그는 “나는 팬들이 내게 무엇을 바라는지 알고 있다. 그래서 언제나 모든 것을 쏟아붓기 위해 노력하고, 팬들도 그 점을 높이 평가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