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533가구에 한강 조망 설계

김명근 기자 2026. 4. 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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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시뮬레이션 통해 조망 품질 높여
'래미안 일루체라 세대' 한강 전망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원 수(446명)를 웃도는 533가구에 한강 조망을 확보하는 설계를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합원 기준 약 1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전체 616가구 가운데 약 87% 수준으로, 조합원 전 가구는 물론 일반분양 87가구까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교육환경영향평가의 일조 분석 방식을 응용한 조망 시뮬레이션 기법 ‘VMA(Vista Matrix Analysis)’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주거동의 배치와 각도, 높이, 평면을 정교하게 조정해 한강 조망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조합 원안의 7개 동 구조는 6개 동으로 재구성해 동간 간섭을 줄였다. 전 동에는 10m 높이의 필로티를 적용해 조망 시선을 끌어올리고, 층고를 3.3m로 계획해 개방감을 강화했다.

세대 내부에는 대형 조망창을 도입하고, 거실·다이닝·주방을 하나로 연결한 ‘LDK 평면’을 적용해 시야 간섭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입주민 취향에 따라 거실과 주방 배치를 바꿀 수 있는 ‘스위블’ 평면을 도입해 북측 한강 조망과 남향 일조권 간의 한계를 보완했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신반포 19·25차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함께 래미안 타운의 중심축이 될 핵심 사업지”라며 “한강 조망과 일조권 가치를 동시에 극대화하는 설계로 단지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반포19·25차 재건축은 공동주택 61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4434억원 규모다. 현재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명근 기자 me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