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탄자 잔디는 준비 됐다, 무실점 이라크에 골 넣을 홍명보호를 보여달라

이성필 기자 2024. 10.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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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피를 발굴하며 요르단 원정이라는 고비를 넘은 홍명보호.

좋은 잔디 위에서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을 태국과 오만, 요르단에서 증명한 바 있습니다.

홈에서 원정처럼 경기했던 홍명보호, 이번에는 열광적인 성원을 안고 경기할 수 있을지, 모든 시선이 용인으로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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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이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 이라크전을 치른다. 2승1무인 한국은 이라크와 승점 동률이다. 승리하면 단독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과 임시 주장 김민재는 모두 필승을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
▲ 축구대표팀이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 이라크전을 치른다. 2승1무인 한국은 이라크와 승점 동률이다. 승리하면 단독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과 임시 주장 김민재는 모두 필승을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
▲ 축구대표팀이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 이라크전을 치른다. 2승1무인 한국은 이라크와 승점 동률이다. 승리하면 단독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과 임시 주장 김민재는 모두 필승을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용인, 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젊은피를 발굴하며 요르단 원정이라는 고비를 넘은 홍명보호.

이번에는 난적 이라크와 만납니다.

3경기 2득점 무실점, 2승1무로 한국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실상의 1위 결정전, 이기면 독주 가능성이 열립니다.

이라크의 짠물 수비를 뚫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홈경기였지만, 충격의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팔레스타인전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뭉쳤습니다.

외부 논란을 잊고 선수단과 경기에만 집중하는 홍명보 감독은 다시 한번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홍명보 감독) "팀으로는 어느 시점에 득점하느냐가 중요하다. 요르단전에서는 팀 플레이나 볼 가지고 있을 때와 없을 때 움직임이 좋았다. 내일은 다른 상대다. 어떤 양상으로 흐를지 모른다. 좋지 않을 때 다른 방법으로 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임시 주장을 맡은 김민재는 무실점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로 뭉쳤습니다.

(김민재) "홈에서 2위와의 경기다. 승점 6점짜리 경기다. 내용, 결과 모두 가져오면 최선이지만, 우선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에 초점을 맞추겠다."

손흥민, 황희찬, 엄지성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배준호와 오현규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오랜만에 기회를 얻은 이승우도 이를 갈고 있습니다.

환경은 좋습니다. 질 나쁜 잔디로 논란이 됐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뒤로하고 양탄자처럼 부드러운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승리를 노립니다.

좋은 잔디 위에서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을 태국과 오만, 요르단에서 증명한 바 있습니다.

(이강인-요르단 원정 직후) "선수를 위해 좋은 잔디에서 할 수 있게 해준 (대한축구협회에) 너무 감사하다. 그만큼 좋은 잔디 위에서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원정처럼 경기했던 홍명보호, 이번에는 열광적인 성원을 안고 경기할 수 있을지, 모든 시선이 용인으로 쏠립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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