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혐의' 라틴 팝 여왕 샤키라, 스페인에 103억원 내기로
황정현 2023. 11. 21. 11:20
거액의 탈세 혐의로 기소된 '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가 스페인에 103억원의 벌금을 내는 데 합의하고 실형 선고를 피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샤키라는 현지시간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법원에 첫 출석해 검찰과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실형 선고 대신 집행유예 3년과 미납 세금 1천450만 유로의 절반인 730만 유로, 우리 돈 약 103억원을 벌금으로 내기로 한 겁니다.
검찰은 샤키라가 2012∼2014년 중 절반 이상을 스페인에서 보낸 만큼 그의 공식 주거지가 바하마에 있더라도 스페인 정부에 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판단했고, 미납 세금을 1천450만 유로로 추산했습니다.
샤키라 측은 해당 기간에 연간 60일 이상 스페인에 체류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황정현 기자 (sweet@yna.co.kr)
#샤키라 #탈세 #스페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TV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지성 "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도움될 것"
- 한숨 돌린 최태원…'세기의 이혼' 대법 추가 심리 유력
- 강서구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 가짜정보로 "곧 상장"…208억 뜯은 주식 사기 일당
- '3,600억 다단계 사기' 컨설팅대표 1심 징역 16년
- 카페에서 돈 세다 덜미…순찰 중 조폭 수배자 검거
- 창원지검 출석한 명태균 "돈의 흐름 보면 사건 해결돼"
- [핫클릭] '철창 속 김정은'…스위스 북 대표부에 인권탄압 비판 깜짝 광고 外
- 유흥업소서 일하며 손님에 마약 판매한 30대 구속송치
- 검찰, '강남역 교제 살인' 대학생에 사형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