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지원금이나 세금 감면 혜택을 신청할 때 가장 먼저 확인되는 항목 중 하나가 건강보험료입니다.
특히 2025년 기준으로 상위 10%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 수준이 궁금한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복잡한 공단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 없이도,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The건강보험' 앱은 건강보험료 조회를 비롯해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앱 설치는 iOS의 경우 App Store, 안드로이드는 Google Play에서 가능합니다.
로그인은 공동인증서 외에도 PASS, 카카오, 휴대폰 인증 등 간편 인증 방식이 제공되며, 처음 이용자에게는 PASS 인증을 추천드립니다.

앱을 실행한 후 상단의 로그인 버튼을 눌러 민간인증서를 선택하면, 인증서 종류를 선택하고 인적 사항을 입력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로그인이 완료되면 '민원여기요' 메뉴로 이동하여, '지역보험료 조회' 또는 '직장보험료 조회'를 선택합니다.
이후 '납부 내역 조회'를 통해 월별 건강보험료 납부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이체 등록과 해지도 간편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본인 부담 기준 월 275,000원 이상, 지역가입자는 월 510,000원 이상 납부하는 경우 상위 10%로 추정됩니다.
이는 지역가입자에게 부동산이나 자동차 등 재산 요소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직장가입자는 급여의 일정 비율(7.09%)을 보험료로 납부하며, 회사와 본인이 절반씩 부담합니다.
반면 지역가입자는 소득뿐만 아니라 재산 및 자동차 등도 포함되어 전액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같은 소득일지라도 지역가입자의 부담이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보험료는 다음 세 가지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직장인은 급여명세서를 통해 '건강보험료' 항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금액이 본인 부담금입니다.
둘째, 지역가입자는 매월 수령하는 고지서 또는 문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정확한 방법은 The건강보험 앱이나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공동인증서 로그인 후 [보험료 부과내역] 메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정부 지원 제도 대부분이 가구 단위 소득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부부의 건강보험료를 합산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20만 원, 아내가 15만 원을 납부하고 있다면, 합산 35만 원으로 상위 10%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부 합산 70만 원 이상일 경우 상위 10%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준 중위소득 대비 건강보험료도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00%에 해당하는 직장가입자의 보험료는 1인 가구 85,040원, 4인 가구 219,196원입니다.
월 275,000원 이상 납부하고 있다면 대부분 상위 10%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