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돈값 해라 한마디에.." 버려지던 타자, 눈 찢긴 뒤 연타석 홈런

최정, 부상과 부진으로 무너졌던 시즌 초반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최정은 한 달 넘는 재활 끝에 5월 복귀했지만, 시즌 초반 이후 타격 부진에 빠졌다. 6월에는 공에 눈을 맞아 꿰매는 부상까지 겹쳤고, 결국 1군에서도 말소됐다.

화려했던 커리어, 그러나 사라진 존재감

통산 홈런 1위이자 FA 110억 원 계약자였던 최정은 시즌 초반까진 복귀포를 포함해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22경기 타율 0.154라는 최악의 슬럼프에 빠졌다. 한때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던 타격감은 완전히 실종됐다.

김광현의 공개 일침 “돈값 해야 한다”

김광현은 한화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최)정이 형이 돈을 많이 받았으니 부담을 느끼고 이겨내야 한다”며,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책임을 다하라는 의미의 강한 발언을 남겼다. 중심 타자의 무게를 다시 상기시킨 장면이었다.

연타석 홈런으로 답한 최정의 반격

김광현의 발언 다음 날, 최정은 한화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동점 솔로 홈런과 역전 홈런까지 쏘아 올린 그는 이승엽을 넘어 역대 최다 연타석 홈런 1위에 등극했고, 팬들의 기대를 다시 끌어올렸다.

최정의 부활 여부, SSG 시즌 흐름 좌우할까

시즌 10호 홈런으로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최정이 이 흐름을 이어간다면 KBO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도 가능하다. 중심타자 최정의 완벽 부활 여부는 SSG의 하반기 성적에도 직결될 중대한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