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겨울철 필수품 '가습기'…"위생·관리가 최우선"

김도훈 기자 2025. 10. 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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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날씨도 부쩍 추워졌습니다. 쌀쌀해진 기온에 건조한 날씨 겨울철 필수 가전인 가습기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는데요.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신경쓰는 건 위생과 관리 문제입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거리엔 외투 차림의 시민이 늘었습니다.

실내 난방을 시작하는 집이 늘면서 겨울철 필수 가전제품인 가습기를 찾는 소비자도 늘었습니다.

[가전매장 고객 : 지금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난방을 틀어야 하니까, 그러면 건조해지잖아요. 특히 겨울엔 난방 때문에 어른은 기관지도 안 좋고 아이들 코 잘 마르고 그렇잖아요. 그럴 때 가습기는 필수기 때문에.]

겨울철 실내 적정 습도는 40~60%로 실내 습도가 낮으면 호흡기 질환과 피부 건조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소비자들은 위생적이면서 관리가 손쉬운 방식을 선호합니다.

[가전매장 고객 : 가습기 살균제(사태) 그런거 때문에 좀 예민하잖아요. 그래서 어떤 제품을 써야될지.]

기존 초음파식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세균 문제가, 기화식은 잦은 세척과 필터 교체가 걸림돌입니다.

가열식은 살균 효과가 있지만 화상 위험과 전력 소모량이 많고, 자주 청소해도 물때와 석회질이 남아 세균 번식이 쉽습니다.

가전업계는 연구·개발 끝에 가열식과 초음파식의 장점을 합친 정수복합식 가습기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건영/LG전자 에어케어 사업담당 책임연구원 : 정수필터를 적용해서 초순수에 가까운 물로 가습을 할 수 있게 적용했고요. 물을 100℃로 끓여서 2차 살균을 거쳐 초음파 방식으로 분무하는 방식입니다.]

마시는 물 보다 높은 수질을 사용하고 한번 사용한 물은 다시 내부로 모아 미생물과 곰팡이 균을 살균 처리합니다.

[이건영/LG전자 에어케어 사업담당 책임연구원 : 먹는 물 이상의 (수질)으로 가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위생과 관리 측면에서 보다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위생과 안전을 따지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생활가전 기술력도 점차 진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대권 영상편집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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