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용성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SUV가 등장했다. 토요타의 엔트리 SUV인 '아이고 X'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세상에 공개된 것이다. 이번 부분변경은 단순한 외관 개선을 넘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하여, 경형 SU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GR 스포츠 트림도 추가하여 스포티한 감각까지 강화하였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도심형 SUV의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은 아직 희박하지만,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에 따라 국내 출시까지 기대해 볼만한 모델이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아이고 X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외관도 소폭 변화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바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기존에는 1.0L 3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했지만,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5L 셀프충전식 유닛을 채택하였다. 최고 출력은 114마력으로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43마력이나 증가하였다. 전륜 구동 방식으로, 변속기는 e-CVT가 맞물린다.
A세그먼트 차량에서 만나보기 힘든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아이고 X의 독보적인 매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10초 이내로 알려졌으며, CO₂ 배출량은 86kg/km에 불과하여 유럽의 환경 기준을 충분히 충족한다. 이는 유럽의 세금 정책과 맞물려 가격 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차체에도 미세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전면 오버행을 76mm 연장하여 전장이 3,776mm로 확장됐다. 아울러 전면부는 기존 모델보다 날카롭고 세련된 이미지로 다듬어졌으며, 헤드램프와 그릴 디자인 역시 토요타 GR 계열의 감성을 더해 스포티함을 강조하였다. 측면 방향지시등이 사이드미러로 옮겨진 것 역시 눈에 띄는 변화이다.


경형 SUV다운 친환경성
경형 SUV답지 않은 정숙성
실내는 전체적으로 정숙성과 친환경성을 강조하여 구성하였다. 정숙성을 높이기 위하여 방음재와 언더커버를 강화하였으며, 대시보드 흡음 설계까지 수정하였다. 고급 트림에는 이중접합 유리를 추가하여 시끄러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모델로 거듭났다. 추가로 시트와 인테리어 마감재는 재활용 플라스틱 및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환경까지 생각한 모습이다.
새로운 7인치 디지털 계기판, 무선 충전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2개의 USB-C 포트 등 최신 장비가 대거 추가되었다. 편의성까지 놓치지 않은 토요타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여기에 Toyota Safety Sense를 탑재하여 사용자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OTA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기능 향상이 가능하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추가된 GR 스포츠 트림에는 GR 전용 휠, 벌집무늬 그릴, GR 엠블럼, 블랙 루프와 머스타드 투톤 외장 색상 등이 적용되어 차별화를 두었다. 부분변경 아이고 X의 유럽 시장 출시 시점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로 기존 모델보다는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게 내놓은 이번 아이고 X가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