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이 있다면 반드시 아세요" 자궁내막암으로 이어지는 진짜 위험 신호 3가지

자궁근종 진단을 받으셨나요? 의사에게 양성이니 지켜보면 된다는 말을 들으셨을 겁니다.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켜보면 된다는 말을 믿고 안심하는 사이, 놓쳐서는 안 될 신호들이 있습니다.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암이 연결되는 이유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암은 뿌리가 같습니다. 바로 에스트로겐 과다 노출입니다.

자궁근종은 에스트로겐에 의해 자라는 양성 종양입니다. 에스트로겐이 과다한 환경에서 자궁근종이 생겼다는 것은 자궁내막 역시 같은 에스트로겐 과다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었다는 뜻입니다.

자궁근종 자체가 자궁내막암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두 질환이 같은 호르몬 환경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은 자궁내막암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40대 이후 자궁근종을 가진 여성이 폐경을 앞두거나 맞이하는 시기에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균형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자극받을 위험이 높아집니다.

자궁근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순간부터 자궁내막 건강을 함께 챙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궁내막암으로 이어지는 진짜 위험 신호 3가지

① 생리 양이 갑자기 급격히 늘었다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에게 생리 양이 많은 것은 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기존보다 생리 양이 갑자기 늘고 생리 기간이 길어졌다면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 증식증은 자궁내막암의 직전 단계입니다. 근종이 있다고 해서 출혈 변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② 생리 아닌 때 출혈이 생겼다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출혈이 생기는 부정출혈은 자궁내막암의 가장 대표적인 경고 신호입니다.

생리 주기 사이에 출혈이 생겼다면 원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폐경 후라면 아주 소량의 출혈이라도 즉시 산부인과를 찾아야 합니다.

③ 골반 통증이 생리 기간 외에도 지속된다

자궁근종으로 인한 통증은 주로 생리 기간에 집중됩니다. 그런데 생리와 무관하게 골반 아래쪽이 묵직하게 아프거나 압박감이 느껴진다면 자궁내막이나 주변 조직에 이상이 생기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의 성격이 이전과 달라졌거나 허리와 다리 쪽으로 통증이 퍼지는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궁근종이 있다는 사실이 자궁내막암과 무관하다고 안심하셨다면, 오늘부터는 조금 더 주의 깊게 내 몸을 살펴봐야 합니다.

같은 뿌리에서 자라는 두 질환인 만큼 자궁근종을 관리하는 것이 곧 자궁내막암을 예방하는 길입니다.

오늘 소개한 세 가지 신호를 기억하고 출혈 변화가 생겼을 때 절대 혼자 판단하지 마세요. 아는 것이 자궁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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