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사전투표 마감…‘진보’ 정근식으로 단일화

주현지 2024. 10. 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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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마감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8%대로 집계됐습니다.

최보선 후보의 사퇴로 진보 진영은 정근식 후보로 단일화된 가운데, 농지법 위반 의혹 등 후보들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종로구의 한 사전투표소.

시민들의 발걸음이 속속 이어집니다.

[원성환/서울시 종로구 : "편한 시간대 찾아서 오늘 투표하러 오게 됐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어떻게 할지 판가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투표하게 됐습니다)."]

어제 오전 최보선 후보의 사퇴로 진보 진영은 정근식 후보로 단일화됐습니다.

[최보선/서울시교육감 후보 : "이번 단일화는 서울 교육의 지속적인 미래 발전과 변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입니다."]

3명의 후보로 압축됐지만, 사실상 보수와 진보 진영 단일 후보의 맞대결 양상을 보입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보수와 진보 진영 단일 후보들은 지난 11일 처음 열린 TV 토론회에서 진단 평가 확대 여부 등을 두고 팽팽히 맞섰습니다.

조전혁 후보는 정근식 후보의 농지법 위반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조전혁/서울시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 : "후보님이 용인과 익산에 밭을 소유하고 있어요. 천 평정도 되는 거로 돼 있던데, 밭에서 농사를 짓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정 후보는 사실과 다른 부당한 의혹 제기라고 즉각 반박하며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정근식/서울시교육감 진보 단일 후보 : "용인에 150평짜리 밭, 주말농장을 갖고 있고, 매 주말에 가서 농사를 짓습니다."]

서울시교육감선거 사전 투표율은 8.28%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본투표는 오는 16일입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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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지 기자 (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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