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투자 1년 만에 월매출 7천만원 포차 사장님" 친구들 없었으면 죽었을지도..

안녕하세요. 저는 한사발포차 브랜드 본사 부장 겸 청량리랑 종각점 운영하고 있는 황두진이라고 합니다.

저희 가게는 오피스 상권이에요. 여기 보시다 보면 청계천이 바로 앞에 있고 상권이 어마어마해요. 회사원분들이 거의 한 80% 정도 되고 한 20~30%는 그래도 청계천이나 이쪽에 데이트하시는 분들이 오기도 해요.

가게에 2층도 있고, 한 20평 정도 돼요. 위/아래 다 합쳐서 20평이요. 한 2시간 정도는 장사 준비를 해야 해요. 저희 가게 음식이 수작업 들어가는 게 많아서 일일이 준비를 하지만, 2시간도 모자랄 때가 있어요.

가게 오픈한 지는 이제 1년 다 돼가요. 이제 11개월 차인데, 5월 15일이 1년입니다. 저는 요식업을 12년 정도 했어요. 제가 23살부터 장사를 시작했죠.

아버지가 이제 제가 군대에 있을 때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제대를 한 달 남기고 돌아가셨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 조금 멘탈이 나가 있었는데, 삶이 힘들더라고요. 근데 제가 허덕이고 있으니까 친구가 일이나 하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일 하면서 멘탈 케어라도 하라고 해서 시작한 게 요식업인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연찮게 쭉 오게 된 거죠.

가게를 해보니까 만족도 좋습니다. 제가 선견지명이 있는 거 같습니다. 잘 되고 있습니다. 제가 이거를 하려고 한 달을 이 상권을 봤어요. 퇴근길에 항상 한 달 정도 상권을 보면서 한 7시, 8시, 9시, 10시 시간대마다 계속 돌았어요. 그러면서 여기가 될까, 안 될까를 한 달 고민하다가 해버렸어요.

제가 매장 테이블을 조금 붙이는 스타일이거든요. 근데 이게 또 나중에 다 차면 되게 북적북적하고 느낌이 있어요. 그 포차 감성이 나중에 저녁 되면 딱 펼쳐지는데, 저도 술 먹고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아져요.

군대에서 제대 한 달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니까 실감도 솔직히 한 달 차 정도 돼서는 안 났는데, 그렇게 장례가 끝나고 다시 군대 들어갔을 때도 실감이 안 났어요. 근데 제대하고 전역한 날 집에 들어갔을 때가 겨울이었는데, 아직 추울 때라 방바닥이 차갑더라고요. 거실 공기도 차갑고, 그때 추웠어요. 되게 힘들었어요. 그래서 혼자 앉아서 펑펑 울었어요. 그리고 소주 먹고 잤어요.

이후로는 그냥 정신없이 일했어요 하루에 12시간 넘게 그냥 계속 일하고 몸이 녹초가 될 때까지 일을 했어요. 그렇게 하고 술 먹고 자고, 술 먹고 자고... 친한 친구들이 엄청 많이 도와줬어요.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이 특히 많이 도와줬는데, 체대 입시 같이 했던 친구들이 지금의 친구들이고 당시에 되게 많이 도와줬어요.

제가 죽을까 봐 저희 집 문을 따고 들어와서 그냥 걔네들이 살았어요. 그래서 제가 일 마치고 들어왔는데 삼겹살을 구워 먹고 있더라고요. 집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걔네들끼리 밥을 먹고 있더라고요. 그게 힘이 엄청 됐어요. 그런 장면이 제가 지금까지 열심히 살게끔 했던 원동력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원래 일식을 하다가 한식으로 변경했는데, 돈을 벌려니까 바뀌게 됐어요. 모든 음식의 종목은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냥 세대 전체, 남녀노소가 다 아우를 수 있는 음식을 하는 게 일단 좋은 것 같았어요. 거기서 장사가 더 잘 되면 더 좋은 것 같고, 그렇게 하면서 정말 제가 하고 싶은 거는 나중에 건물을 사는 게 제 꿈이에요. 건물주가 돼서 그 1층에서는 제가 장사하고 싶어요. 그래서 이제 '삼촌카세'처럼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돈 많이 벌어야겠죠. 10년 안에 무조건 될 겁니다.

저녁이 되면 만석은 무조건 되는데, 평일 같은 경우에는 월, 화는 한 타임만 돌 때도 있고, 운 좋으면 두 타임 돌고요. 수~일요일은 다 두 바퀴 이상 도는 것 같습니다.

보통 주말 총매출은 보통 금요일에 한 300~350만 원 정도 나오고요. 그다음에 지금은 2시간 반 만에 120만 원 정도 나왔네요. 여기다가 지금 웨이팅이랑 예약자 분들까지 있고요.

월 매출은 한 6,000만 원 조금 넘는 것 같아요. 근데 배달 포함하면 거의 7,000만 원 가까이 나오긴 합니다. 평균적으로 다 비슷해요. 홀 매출은 다 6,000만 원이 넘었어요.

여기 월세가 한 400만 원, 부가세 포함하면 440만 원이고요. 여기 오픈할 때 보증금, 권리금 포함해서 2억 정도 들었는데, 보증금이 6,000만 원이고 권리금은 3,500만 원 줬어요. 나머지는 실 비용, 인테리어랑 집기 같은 세팅 비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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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주는 이유는 요리도 정성스럽게 하고, 일단 맛있어서 아닐까요? 그다음에 가게 홍보도 저희가 신경 쓰고 있고요. 일단 저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주의예요. 일단 손님이 나갈 때 불만이 없으면 돼요. 만족하고 간다면 되는 거죠. 친구와 아니면 가족, 지인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왔을 때 맛있게 한 끼 먹었다는 생각이 들고 기분 좋게 웃고 떠들면 돼요. 저희 가게로 왔을 때 행복하게 보내고 딱 나가면 끝이에요. 그런 가게가 되고 싶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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