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장 "내년도 의대 정원 논의하고, 책임자 문책해야 협의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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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서 내년도 의대 정원 조정도 여·야·의·정 협의체 논의에 포함할 수 있다고 나선 가운데 의료계 일각에서도 긍정적인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 회장은 이어 "의료계 전반은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의료계의 참여가 실효가 있을 것인지에 의문을 갖는다"며 "정부를 신뢰할 수 있도록 실효적인 조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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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서 내년도 의대 정원 조정도 여·야·의·정 협의체 논의에 포함할 수 있다고 나선 가운데 의료계 일각에서도 긍정적인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은 오늘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의학회 '인턴수련제도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기자간담회'에서 "협의체 제안을 굉장히 환영한다"며 "협의체가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려면 정부의 태도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어 "의료계 전반은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의료계의 참여가 실효가 있을 것인지에 의문을 갖는다"며 "정부를 신뢰할 수 있도록 실효적인 조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부부싸움을 해서 여태 맞고 있다가 이제 안 때릴 테니까 들어와서 이야기하자고 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 회장은 "정부 측에서 사과나 유감 표명, 책임자 문책이 있어야 하며 2025년·2026년 정원에 대해서도 연도에 관계없이 논의할 수 있는 장이라는 여건이 형성돼야 협의체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공의나 의대생이 복귀해야 협의체 논의도 의미가 있는 것이니 그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5981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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