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수강료 1만원…두달만에 60만명 몰린 영어선생님 정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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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람처럼 '프리토킹'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원어민 선생이 등장했다.
이 가운데 60만건은 프리토킹이 가능한 AI, 'AI튜터'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달성한 수치다.
AI튜터는 실제 원어민 영어회화 못지않은 경험을 15분의 1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반면 원어민 전화영어는 주 3회 20분씩 두 달간 수업하면 30만원 안팎의 수강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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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1년 내내 영어 가르치는데 수강료가 고작 13만원… ‘땅 파서’ 가르치는 선생님, 정체가?”
진짜 사람처럼 ‘프리토킹’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원어민 선생이 등장했다. 출시 2개월 만에 다운로드 건수가 60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도 폭발적이다. 1년 수강료가 고작 13만원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으로는 진짜 원어민 교사가 따라갈 수 없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에듀테크기업 스픽이지랩스가 운영하는 AI 음성인식 기반 영어학습 애플리케이션 ‘스픽’은 최근 국내에서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30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60만건은 프리토킹이 가능한 AI, ‘AI튜터’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달성한 수치다.
스픽의 AI튜터는 AI가 상황이나 맥락, 분위기를 파악해 실제 원어민과 같은 대화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말하는 모든 문장에 대해 단순한 단어 및 문법 실수, 나아가 어색한 영어 표현까지 실시간으로 꼬집어 피드백도 준다.
스픽은 AI튜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사와 기술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오픈AI사의 AI 신기술을 AI튜터에 접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스픽의 높은 인기가 일차적으로는 가격 경쟁력 덕분인 것으로 보고 있다. AI튜터는 실제 원어민 영어회화 못지않은 경험을 15분의 1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스픽의 1년 기본 구독료는 12만9000원. 스피킹을 중점적으로 하고 싶을 때에도 29만9000원만 내면 된다. 반면 원어민 전화영어는 주 3회 20분씩 두 달간 수업하면 30만원 안팎의 수강료를 내야 한다.
AI튜터가 진짜 사람이 아닌 점도 오히려 장점으로 꼽힌다. 학습자로서는 ‘틀리면 창피하다’는 긴장감을 가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AI의 이 같은 장점을 교육과 접목시킨 플랫폼, 앱은 비단 스픽뿐만이 아니다. 스피킹맥스의 ‘두근톡’도 원어민과의 대화 경험을 AI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AI를 활용한 영문 작성 어시스턴트 플랫폼 ‘그래머리’도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 GPT-3를 기반으로 영문법을 교정해준다. 사용자의 문장의 의도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문장의 감정선 변화까지 파악해 반영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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