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의 등장

1987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진'에 당선된 장윤정.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해 한국인 최초로 2위를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1990년대에 들어서며 방송계의 대표 미녀로 각종 쇼, 예능, 토크쇼의 MC를 맡아 활약했다.

'밤으로 가는 쇼', '생방송 두 여자', '즐거운 운전석' 등에서 특유의 단정한 이미지와 화려한 말솜씨로 사랑받았다.

배우 김성령은 과거 한 방송에서 "1987년에 장윤정과 붙을까봐 1988년에 출전했다. 그때 장윤정과 붙었다면 내가 밀렸을 것 같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만큼 장윤정의 미모는 동시대 경쟁자들에게도 위협적이었다.
장윤정은 1995년 한 은행원과 결혼했지만, 결혼은 오래가지 못했고 2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혼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방송 활동을 접었고, 몇 년 후 재미교포 사업가와 두 번째 결혼을 했다.
그 결혼도 길지 않았고, 두 딸을 두고 결국 지난해 두 번째 이혼 사실을 밝혔다.
"오랜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며, 양육은 본인이 맡고 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2023년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는 그는 육아에 전념하던 삶에서 잠시 벗어나,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담담한 일상과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얻었다.

화려했던 전성기와 달리 두 번의 이혼, 긴 공백기, 그리고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 지금까지. 장윤정의 인생은 화려함보다는 인내와 회복의 시간들이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밝고 따뜻한 얼굴로 무대 위에 다시 섰고, 이제는 미스코리아가 아닌 '엄마 장윤정', '사람 장윤정'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모든 사진 출처: 이미지 내 표기
Copyright © by 뷰티패션따라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컨텐츠 도용 발각시 저작권 즉시 신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