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투수로 2026년 첫 등판...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서 4와3분의1이닝 무실점 승리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2)가 2026년 들어 처음으로 투수로 실전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따냈다.

오타니는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MLB(미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성적은 4와 3분의 1이닝 무실점(1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공 61개를 던져 스트라이크가 34개, 볼이 27개였다. 최고 시속 99.9마일(약 161㎞)의 빠른 공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지난달 말부터 일본 대표 선수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느라 시범 경기에 투수로는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WBC 기간 동안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등 2026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데 차질이 없도록 몸을 만들었다.
작년 11월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 선발 등판 이후 첫 실전의 마운드에 선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를 가장 먼저 상대했다. 오타니는 몸쪽으로 95.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높게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2회까지 2루타 하나만 내준 오타니는 3회 이정후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는 등 사사구 2개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내야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했다. 오타니는 팀이 3-0으로 앞선 5회에 첫 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는 5대1로 이겼다. 이 경기는 섭씨 36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8회까지만 진행됐다.
오타니는 작년에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47이닝을 던지며 1승 1패(평균자책점 2.87)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도 4경기에 나서 2승(1패)을 거뒀다. 오타니가 풀타임으로 선발 투수 임무를 해낸 건 2022시즌(15승 9패)이 마지막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5회 중견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고, 6회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쳤다. 시범 경기 8경기 연속 안타였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가 활황에 개미 투자 몰리는 변액보험...연초 가입 15%↑, 보험료는 42%↓
- ‘강북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약물 피해 3명 추가 확인…특수상해·마약 혐의로 추가 송치
- 美전문가 “한일, 트럼프 파병 요구에 ‘노’ 하기 어려울 것”
- 올해 수도권 입주 12년 만 최저... 2년 새 6만5000가구 줄어
- ‘브리저튼4’ 하예린, 할리우드 활동 고충에 눈물 “동양배우로 책임감 느껴”
- 도대체 왜 비싸야 하나, 4만원대 스마트워치로 시장 파란 한국 기업
- 이란 최대 가스전 공격, 파월 매파적 발언에 달러 강세...원화 환율은 21.9원 오른 1505원에 개장
- 롤러코스터 타는 코스피... 유가·美 금리 영향에 5800 아래로
- 증시 뒤흔드는 ‘무한 시소 게임’...중동 포화에 내리고, 반도체 실적에 오르고
- 대통령이 쏘아 올린 ‘주식 대금 새벽 배송’... 외국인 이탈이 최대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