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인기 능가하는 '청와대'..5개월 만에 관람객 200만 명 돌파

김광태 2022. 10. 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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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객이 200만 명을 돌파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2일 오전 10시 35분 청와대 관람객이 2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개방 이후 정확히 146일 만으로,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의 1.9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 하루 평균 경복궁 관람객(약 2960명) 기준으로 146일이면 약 43만2000명인데, 이는 올해 청와대 개방 후 누적 관람객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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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200만 명 넘어..작년 경복궁 관람객의 1.9배 많아
개방 이후 146일..안내판, 휴게의자 등 확충 공연·행사 개최
청와대는 지난 5월 10일 개방된 이후 2일 오전 10시 35분 관람객이 200만 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제공>

청와대 관람객이 2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5월 10일 개방된 이래 5개월 만이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2일 오전 10시 35분 청와대 관람객이 2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개방 이후 정확히 146일 만으로,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의 1.9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 하루 평균 경복궁 관람객(약 2960명) 기준으로 146일이면 약 43만2000명인데, 이는 올해 청와대 개방 후 누적 관람객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일반에 개방된 이후 5월 23일부터는 본관과 영빈관 등 주요 건물 내부도 공개됐다. 개방 이후 최근까지도 주말에는 평균 2만여 명, 평일에는 1만여 명이 청와대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안내판, 휴게 의자 등을 꾸준히 확충해 왔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청와대 녹지원 내 반송 1그루, 녹지원 인근 숲의 회화나무 3그루, 상춘재 앞 말채나무 1그루 등 총 6그루의 나무가 '청와대 노거수(老巨樹·오래되고 큰 나무) 군'이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추진단은 10월 한 달간 매 주말과 공휴일에 청와대에서 다양한 공연·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추진단은 "청와대가 국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장소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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