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지켜볼 5인

2024. 4. 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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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블론 챔피언십이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클러스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올해 안에 잭 니클러스가 유일하게 보유중인 메이저 대회 100회 연속 출전 기록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스탠퍼드는 2002년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 출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AIG여자오픈까지 97회 연속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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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챔피언십 1,2라운드에 같은 조로 경기하는 넬리 코다와 이민지, 릴리아 부(왼쪽부터).[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블론 챔피언십이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클러스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올해는 총상금이 790만 달러(약 110억원)로 지난해 에 비해 270만 달러나 증액됐다. 이번 대회는 지켜볼 선수들이 어느 대회 보다 많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 5명을 추렸다.

넬리 코다=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최종일 17, 18번 홀의 이글-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뒤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꺾고 우승한 코다는 이후 퍼힐스 박세리챔피언십과 포드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3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코다가 5연승을 거두며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와 2004~2005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투어 사상 세 번째로 대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코다는 이민지(호주), 릴리아 부(미국)와 1,2라운드를 치른다.

유소연=2011년 US오픈에서 서희경을 연장 끝에 꺾고 우승해 LPGA투어로 진출했던 유소연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 유소연은 2017년 이 대회의 전신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렉시 톰슨을 연장전에서 누르고 우승했다. 올해 33세인 유소연은 17세 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프로 턴을 선언했으며 프로통산 20승을 거뒀다.KLPGA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유소연은 LPGA투어에선 메이저 2승을 포함해 6승을 거뒀다.그리고 2015년 유럽여자투어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과 2018년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안젤라 스탠퍼드=올해 46세인 스탠퍼드는 이번 대회가 자신의 98번째 메이저 출전이다. 올해 안에 잭 니클러스가 유일하게 보유중인 메이저 대회 100회 연속 출전 기록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출전권 확보인데 이번 대회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다. LPGA투어 통산 7승을 기록중인 스탠퍼드는 다음 주엔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탠퍼드는 2002년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 출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AIG여자오픈까지 97회 연속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다. 66차례 컷을 통과했으며 톱10에는 14번 들었다.

아타야 티티쿤=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티티쿤은 이번 대회로 2024시즌을 시작한다. 그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임팩트 때 왼손 엄지손가락에 지속적으로 충격을 받으면서 건초염이 생겨 고생했다. 지난 해 베어트로피를 차지했던 티티쿤은 지난 달 포드챔피언십 때 복귀하려 했으나 의사의 권유로 좀 더 휴식을 취하게 됐다. 티티쿤은 부상으로 인해 그립을 바꿨다. 이런 변화가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하다.

리디아 고=리디아 고는 명예의 전당 헌액 포인트에 1점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면 일찌감치 명예의 전당행을 확정짓고 편안하게 투어생활을 했을텐데 바람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리디아 고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선 예선탈락했다. 그리고 8년 째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온통 관심이 5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서는 코다에게 쏠릴 것으로 보여 자신은 좀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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