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물러나자 ‘가을모기’ 극성…‘주의’ 단계
윤승옥 2024. 10. 3. 08: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염이 끝나고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불청객 '가을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모기예보'에 따르면 2일 기준 모기 발생 지수는 3단계인 '주의'입니다. 모기 예보는 쾌적·관심·주의·불쾌 등 4단계로 나뉩니다.
모기는 일반적으로 15~30도의 기온에 활동합니다. 6월 중순에 개체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8월 중순에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에 주춤했던 모기가 날씨가 선선해지자 개체수를 늘리며 성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설치한 유문등(푸른 빛으로 모기를 유인하는 등) 53곳에서 채집된 모기 수는 6월 넷째주 798마리, 7월 첫째 주 801마리였다가 8월 둘째 주에는 324마리, 8월 다섯째 주 290마리로 줄었습니다.
그러다 9월 첫째 주 477마리, 9월 둘째 주 554마리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기발생단계가 지금처럼 '주의'(3단계)일 경우 실내에서는 출입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아기침대에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채널A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