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MF’ 카마다, 시즌 아웃급 부상당할 뻔했다...‘양발 내려찍기’에도 NO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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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가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영국 'BBC'에 출연한 마크 워버튼 전 브렌트포드,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은 "마르티네스가 퇴장당하지 않은 것이 놀랍다. 카마다의 발목이 부러질 뻔했고, 이 태클은 우리가 경기장에서 보고 싶은 태클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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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카마다 다이치가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팰리스는 개막 이후 무승 기록을 5경기로 늘렸다.
개막 첫 4경기를 2무 2패로 시작한 팰리스. 2연승으로 흐름을 타기 시작한 맨유를 만났다.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장 필립 마테타를 필두로 에베리치 에제, 아담 와튼 등 주전급 자원들을 대거 출격시키며 맨유를 상대했다.
예상외로 비등비등한 경기였다. 경기 총 슈팅 숫자는 9-15로 맨유가 크게 앞섰으나 유효 슈팅은 4-5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경기 내내 맨유 유스 출신의 딘 헨더슨 골키퍼가 ‘선방쇼’를 보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고 후반전에는 간결한 역습으로 맨유의 가담을 서늘케 하기도 했다. 그렇게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홈에서 ‘강호’ 맨유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팰리스. 경기 도중 논란의 판정이 있어 화제를 모았다. 바로 카마다를 향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무리한 태클. 이날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선발 출전한 마르티네스는 후반 18분, 카마다와의 경합 상황에서 양발을 높게 들어 모아 내려찍는 무모한 태클을 시도했다. 다행히 카마다와의 접촉은 없었지만 심판은 경기를 멈추고 마르티네스를 향해 경고를 꺼냈다.
그럼에도 일부 축구 전문가들은 심판의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영국 ‘BBC’에 출연한 마크 워버튼 전 브렌트포드,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은 “마르티네스가 퇴장당하지 않은 것이 놀랍다. 카마다의 발목이 부러질 뻔했고, 이 태클은 우리가 경기장에서 보고 싶은 태클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이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의도만으로도 퇴장을 줘야 한다’, ‘그가 경기장에 남아있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PL 사무국은 곧바로 공식적으로 해당 장면을 설명했다. PL 매치 센터는 SNS를 통해 “심판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퇴장 여부를 판단했고, 퇴장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렸다. 그는 마르티네스의 행동을 무모한 도전으로 간주했고, 카마다와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경고를 꺼냈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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