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여름을 나던 옛 어른들의 지혜에는 알고 보면 과학적인 이유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방기기가 없던 시절의 방법들이 지금도 통한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우리 엄마들이 여름에 꼭 하던, 알고 보면 과학인 습관들을 정리했습니다.

발을 찬물에 담그기
여름이면 대야에 찬물을 받아 발을 담그던 모습이 익숙합니다. 발에는 굵은 혈관이 많아 발을 식히면 몸 전체의 열이 내려갑니다. 온몸에 찬물을 끼얹는 것보다 부담이 적으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한낮에 창을 닫고 저녁에 열기
더운 낮에는 창을 닫아 두었다가 해가 지면 창을 열던 것도 지혜입니다. 한낮의 뜨거운 공기를 막고 시원한 저녁 공기를 들이는 원리입니다. 요즘 말하는 열 차단과 환기의 원리와 정확히 같습니다.

미지근한 숭늉이나 보리차 마시기
여름에 얼음물 대신 미지근한 숭늉이나 보리차를 즐기던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찬물은 오히려 속을 놀라게 하고 갈증을 더 부릅니다. 미지근한 물이 수분 보충과 소화에 더 도움이 됩니다.

옛 어른들의 여름 지혜는 알고 보면 과학적인 원리가 담긴 생활의 지혜였습니다. 발 식히기와 열 차단, 미지근한 물만 기억해도 여름을 한결 수월하게 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나쯤 따라 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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