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파병 북한군, 사상자 90%될 수도…격전지 투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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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로 파병한 병력이 격전지에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채널A에 출연해 역시 북한군이 격전지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에 투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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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로 파병한 병력이 격전지에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사상자 비율이 90%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안드리 자고로드니우크 우크라이나 전 국방장관은 20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은 현재 러시아군이 대부분 맡고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 역할은 기본적으로 우크라이나 진지를 돌파하고 점령하려는 시도이며 병사들에겐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고로드니우크 전 장관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젤렌스키 정부에서 일했다.
자고로드니우크 전 장관은 "이것은 제1차 세계대전에나 사용된 전술로, 특정 진지를 점령하는 전술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큰 인명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 하루 사상자는 1300명에 이른다.
특히 자고로드니우크 전 장관은 북한군은 러시아군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남동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통칭) 지역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사상자 비율이 90%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채널A에 출연해 역시 북한군이 격전지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에 투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도네츠크는 상대적으로 지금 전선이 정체돼 있는 반면 쿠르스크 지역은 러시아가 굉장히 애를 먹고 있고 탈환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보통 선발대가 가게 되면 작전 지역을 할당받고 어떻게 작전을 펼칠지 등을 정하게 되고, 따라서 후발대가 가게 되는데 지금 투입되는 이 특수부대원들은 공격에 특화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후방보다는 당연히 격전지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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