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적 쇄신, 면죄부 될 수 없어…김건희 특검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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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인적 쇄신 카드로는 김건희 특검을 피할 수 없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쇄신이 필요하면 쇄신을 해라. 그러나 쇄신이 김건희 여사의 과거 불법 의혹들을 덮는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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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인적 쇄신 카드로는 김건희 특검을 피할 수 없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쇄신이 필요하면 쇄신을 해라. 그러나 쇄신이 김건희 여사의 과거 불법 의혹들을 덮는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2일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게 박 원내대표가 ‘인적 쇄신을 하더라도 김건희 특검은 해야 한다’고 압박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핵심을 건드리지도 못한 채 주변만 슬쩍 건드리며 자신은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색내는 것이 아니라, 김건희 특검을 찬성하고 대통령에게 수용하라고 하는 게 검사 출신의 집권여당 대표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 삼부토건 , 공천 개입 , 인사 개입 , 당무 개입 , 마약 수사 무마 , 양평고속도로 특혜 , 명품백 수수 등 수많은 범죄 의혹은 김건희 라인 몇 명 바꾼다고 안 없어진다 ” 고 덧붙였다 .
박 원내대표는 검찰에 김 여사 기소도 촉구했다. 그는 “김 여사의 있는 죄도 못 본 척 외면하는 것은 공범이 되겠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차고 넘치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김 여사를 기소하지 않는다면 검찰 스스로 존재가치와 이유를 저버리는 꼴이 될 뿐”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상대로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질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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