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사구에 미세골절…크로우 "고의 아냐, 가족 욕 자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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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30)가 사구에 대해 사과했다.
사구 이후 크로우와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최정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크로우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늘 일어났던 일에 대해 사과드리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 우선 공을 맞은 최정 선수에게 사과드리고 절대 고의가 아니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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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30)가 사구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7일 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최정은 1회말 2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최정은 크로우의 초구를 그냥 흘려보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고, 이어 크로우는 150㎞ 투심을 던졌으나 이 공은 포수 글러브가 아닌 최정의 왼쪽 옆구리를 강타했다. 최정은 공에 맞자마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KBO 개인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최정이 사구에 고통스러워하자 팬들은 탄식했다.
최정은 통산 467홈런으로 '국민 홈런 타자'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 상태다. 홈런 하나만 더 칠 경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그러나 정밀 진단 결과 최정은 좌측 갈비뼈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으며, 추가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최소 한 달 정도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사구 이후 크로우와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최정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크로우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고, 크로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크로우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늘 일어났던 일에 대해 사과드리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 우선 공을 맞은 최정 선수에게 사과드리고 절대 고의가 아니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일에 대해 팬 여러분이 많이 놀라셨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크로우는 "다만 제 가족을 언급하며 다소 지나친 욕설이나 폭언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열렬한 응원과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시는 KBO 팬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오늘 있었던 사구 관련해 사과 말씀드린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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