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중간고사, 기간별 내신 대비 전략은?

김미영 기자 2025. 4. 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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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의 1학기 중간고사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신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는 수업 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이해하고, 필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도록 꼼꼼히 필기하고 복습하는 습관을 실천하는 데 있다. 세부적으로는 당일 복습은 교과서와 프린트, 필기 내용을 읽어보며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이 이해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추천된다.

평소에 복습을 하지 않았더라도 중간고사는 중·고등학생 코앞에 닥친 현실이고,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기회다. 학교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4월28일부터 시험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말을 토대로 기간별 성공적인 내신 대비 전략을 정리했다.

■ 출제 범위와 경향 분석 먼저

내신 공부에 앞서 출제 범위와 경향을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다. 기출 문제를 통해 과목별 교사의 출제 경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교과서에서 출제하는지, 특정 자습서나 문제집을 참고하는지, 학력평가를 참고하는지 등이다. 김병진 소장은 “기출 문제에서 나오는 특징적인 형태나 자료들은 어느 정도 출처가 있다”며 “그런 것들을 먼저 파악하고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중간고사는 각 교과목 선생님들이 직접 문제를 출제한다. 따라서 교과서와 학교 수업에서 다룬 내용이 시험에 나올 확률이 높으며, 이를 우선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학교 선생님의 말씀을 유심히 들어보면 학생들에게 강조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교과서의 작은 각주, 프린트 구석에 있는 사소한 추가 설명이나 그래프 자료 등 선생님이 스치듯이 언급한 것 등이다. 김병진 소장은 “수업의 큰 줄기를 먼저 생각하고, 세부적인 부분에 살을 붙이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백지를 놓고 큰 흐름을 써보거나, 수업 내용을 설명한다 생각하고 다시 말해보는 것도 하나의 공부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 확인할 수 있다.

■ 기간별 공부 계획 수립 방법

대체로 중간고사 지금쯤이면 출제 범위가 확정됐을 것이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공부 전략을 실천해야 할 시기다. 시험 범위의 목차를 정리하고, 교과서, 프린트와 부교재의 내용과 필기 내용을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목차를 정리하다 보면 시험 범위의 내용들에서 어떤 순서를 거쳐 학습했는지 그 흐름이 보인다. 흐름을 먼저 잡고, 점점 더 세부적인 내용을 붙여간다는 마음으로 정리·암기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 다음으로 시험 문제로 출제될 요소들을 예측해보자. 앞서 기출 분석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서로 문제를 내보는 방법을 활용할 수도 있겠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문제는 가급적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자습서, 평가문제집, 학력평가 기출문제, 각종 문제집 중에서 출제 경향에 맞는 문제집을 먼저 풀어보면서, 정확하고 빠르게 문제를 맞히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문제를 풀었다면 오답노트 등을 활용해 틀린 문제는 반드시 상세하고 짚고, 대비책을 마련한 뒤에 넘어가야 한다.

중간고사 1주일 전에 가장 중요하게 할 것은 오답 노트 정리와 서술형 대비다. 이 기간에는 선생님들이 문항 출제를 완료한 채로 수업에 들어오기 때문에, 시험 정보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다. 수업 시간에 얻은 정보가 있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그런 것이 없다면 기존 시험 경향을 바탕으로 서술형 문항을 예측하고, 연습해야 한다.

김병진 소장은 “자기 생각을 문장 구조에 맞게, 조건에 맞게 완벽한 문장으로 적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며 “문장이 완전하지 않거나 조건을 빠뜨리면 객관식보다 손해가 크다는 것을 의식하면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기간에는 문제를 많이 풀어본 후, 오답노트를 정리하면서 내가 자주 틀리는 유형이 무엇인지, 자주 하는 실수가 무엇인지 알아내고,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똑같은 문제 유형을 다른 문제집으로 찾아보는 것도 좋고, 수학에서 계산 실수가 잦다면 교과서 연습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자신이 모르는 개념은 없는지, 문제만 많이 풀다 보니 지엽적인 개념을 놓친 것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교과서와 프린트를 다시 읽어보면서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 도움이 된다.

시험 직전(시험 D-3~)에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지 않는 것이 낫다. 새로운 것은 하면 할수록 자신을 더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때까지 했던 내용을 잘 정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을 줄이면서 공부하는 것은 시험 중에 집중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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