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이후 3년만, 강정항 열렸다.. 올해 7만 명 찾는다

제주방송 김지훈 2023. 3. 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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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끊겼던 크루즈 뱃길이 줄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항에 이어, 3년여 만에 서귀포 강정 크루즈항이 손님을 맞았습니다.

제주민군복합항이 크루즈손님을 맞는건 2019년 이후 3년 10개월여 만입니다.

2005년 6회에 불과했던 크루즈 입항은, 2016년 500회 120만명이 찾아 정점을 찍었고 한한령 여파로 2019년 29회까지 크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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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끊겼던 크루즈 뱃길이 줄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항에 이어, 3년여 만에 서귀포 강정 크루즈항이 손님을 맞았습니다.

11만톤급 크루즈 입항을 시작으로, 움추렸던 외국인 관광시장에도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올한해 12만 손님맞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1만 5천톤급, 대형 크루즈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승객 3,000명 정원으로 일본 요코하마를 출발해 가고시마를 거쳐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민군복합항이 크루즈손님을 맞는건 2019년 이후 3년 10개월여 만입니다.

항만에 활기가 돌고, 멈춰있던 시설들은 손님맞이로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준공이후 개점휴업 상태였던게 이번 입항을 기점으로 올한해 28척, 7만 명이 서귀포를 찾을 예정입니다.

김지훈 기자
"코로나19이후 해외여행객들이 단체관광에 나서기는 처음이라, 모처럼 관광시장에 활기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일본과 서구권 다국적으로 구성된 승객 중 1,400여 명이 선내에서 입국절차를 마치고 오전부터 기항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9시간 체류시간 동안 자유시간을 즐기거나 중문관광단지, 매일올레시장, 이중섭거리 등 시내 곳곳을 둘러보고 일본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다이앤(영국)
"크루즈에서 바라본 풍광이 무척 컬러풀해서 이채로웠다. 사람들이 활기가 넘치고 미소로 반겨줘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

다니엘(스페인)
"첫 제주 방문이다. 놀라울 만큼 반갑게 맞아줬다. 이곳에 대해 더 많이 알기 위해 돌아다니려고 한다"

제주자치도는 환영행사와 함께, 크루즈 선사와 협의를 거쳐 셔틀버스를 배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더했습니다.

2005년 6회에 불과했던 크루즈 입항은, 2016년 500회 120만명이 찾아 정점을 찍었고 한한령 여파로 2019년 29회까지 크게 줄었습니다.

코로나 여파에 입항이 금지됐던게 지난해 10월부터 물꼬가 트였습니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10만 톤이 넘는 대형 크루즈는 우선 민군복합항에 배치하게 됐습니다.

앞서 월드크루즈 입항을 시작으로 제주항에 22척 등 올해 50척이 제주에 기항을 예정했습니다.

이어지는 중국 시장 추이에 따라선 시장 회복세가 더 가팔라질수 있어 크루즈 시장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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