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2연패 부담 내려놓으니 선두권…"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 [KLPGA 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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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은 둘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7언더파)로 12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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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6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은 둘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7언더파)로 12계단 올라섰다.
이다연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마음대로 따라주진 않았는데,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가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18홀을 돌아봤다.
이어 이다연은 "샷이 잘 안 맞았던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런 순간을 만회하는 게 이번 대회에서 잘 되고 있다"고 언급한 뒤 "그래서 자신감이 좀 생긴 것 같다. 지난주 컷 탈락하는 기복이 있었으니 이번 대회는 좋은 기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컷 탈락한 뒤 예상보다 하루 더 휴식을 가질 시간이 있었던 이다연은 "애매하게 계속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아예 떨어져서 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이틀 동안 비를 맞으면서 플레이해서 쳤는데, 부담이 많이 됐다. 하루 쉬었던 게 (컨디션 회복에) 많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다연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대회 2연패에 대한 생각을 최대한 안 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전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대회들도 그랬지만, 부담을 느끼는 게 좋게 작용하지 않았다. 그런 생각을 버려두고 내가 지금 해야 할 것들에 더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다연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내게 주어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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