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직 모른다” 남들보다 2주 먼저 만개… 국내 최속 벚꽃 터널 명소

남들보다 먼저 봄을 만나고 싶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올해 벚나무류 개화 예측지도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3월 22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화가 시작되는 곳은 제주입니다.

산림청이 발표한 예측지도에서도 제주 지역 개화 예상일 3월 22일로 표시됐습니다. 육지보다 확실히 빠른 일정입니다. 봄이 가장 먼저 도착하는 섬, 그래서 더 특별합니다.

제주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벚꽃, 한라수목원

제주 벚꽃 명소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한라수목원입니다. 공항과 가까운 도심 속 수목원인데, 입구로 들어서는 길부터 벚꽃 터널이 펼쳐집니다.

푸른 하늘 아래 흐드러지게 핀 꽃잎은 마치 하얀 팝콘이 나무마다 터진 듯한 풍경을 만듭니다. 걷는 순간부터 기분이 달라집니다. 차를 타고 들어오는 길조차 이미 봄입니다.

한라수목원은 입장료 무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차는 유료입니다. 가볍게 산책하기에 부담 없는 여행지입니다.

벚꽃만 있는 게 아니다, 제주의 봄을 한 번에

한라수목원은 벚꽃만 보고 나오기엔 아쉬운 곳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목련, 매화, 수선화, 개나리까지 봄꽃이 차례로 이어집니다.

특히 수선화 군락지는 바람에 살랑이며 흔들립니다. 벚꽃 아래에서 사진을 남기고, 수선화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봄이 겹겹이 쌓이는 느낌이 듭니다.

산책로는 테마별로 나뉘어 있어 풍경이 계속 바뀝니다. 숲길 느낌도 있고, 넓게 트인 공간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도 배경이 달라집니다. 같은 장소인데도 다른 장면이 완성됩니다.

함께 가면 좋은 제주 벚꽃길

제주에는 한라수목원 외에도 빠르게 꽃이 피는 벚꽃길이 많습니다. 제주대 벚꽃길은 길게 이어진 벚나무가 장관을 이룹니다. 캠퍼스를 따라 걷다 보면 꽃잎이 흩날립니다.

오라골프클럽 가는 길목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합니다. 차창 밖으로 흐르는 벚꽃 터널은 짧지만 강렬합니다. 제주도립미술관 주변 역시 추천합니다. 전시 관람 후 벚꽃 산책을 즐기면 문화와 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왜 제주가 가장 빠를까

제주는 남쪽에 위치하고,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습니다. 겨울이 짧고 봄 기온이 빠르게 오릅니다. 그래서 개화 시점도 자연스럽게 앞당겨집니다.

올해처럼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전망될 경우, 절정 시기도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3월 말이면 이미 활짝 핀 벚꽃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제주입니다.

출처 : 제주 특별자치도
남들보다 먼저 봄을 만나고 싶다면

벚꽃은 오래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개화 후 약 일주일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그래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3월 22일 개화 시작. 3월 말 절정 예상.

조금만 서두르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벚꽃 아래를 걷는 여행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차로 10분 남짓. 도심과 자연이 맞닿은 공간에서 제주의 가장 빠른 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망설이지 마세요. 봄은 이미 제주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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