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승1804K 베테랑은 왜 美 진출 포기했나…13년 친정팀 포기→이승엽과 함께 한다 "요미우리 적극적이었다"

이정원 기자 2026. 1. 1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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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BC 국가대표 시절 노리모토 다카히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14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노리모토 다카히로가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떠나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5일 "해외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한 노리모토가 요미우리로 간다. 메이저리그 도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고민을 했다. 요미우리는 과제로 꼽혀온 투수력 강화를 위해, 거취를 주시했다. 2년 만에 리그 우승, 14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선발과 불펜 모두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새로운 전력이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노리모토는 2013년 NPB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27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 3.34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라쿠텐의 일본시리즈 우승도 이끌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고, 2024시즌부터는 마무리 투수로 전향했다. 54경기 3승 4패 4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 3.46, 2025시즌에는 56경기 3승 4패 10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 3.05를 기록했다. NPB 통산 373경기 120승 99패 48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 3.12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호치는 "미국 언론에서는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계약 제안이 있었다고도 보도됐지만, 오랜 숙고 끝에 선택한 길은 일본 내 타 구단 이적이었다. 아베 감독의 요미우리에 초강력 새 전력이 전격 합류했다"라며 "노리모토는 프로 1년 차였던 2013년 15승 8패로 신인왕에 오르며 라쿠텐의 첫 퍼시픽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또한 요미우리와의 일본시리즈에서는 정규 시즌 24승 무패를 기록한 다나카 마사히로 등과 함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요미우리는 2012년 이후 일본시리즈 우승이 없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인 만큼, 일본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합류하는 의미는 크다. 다나카 마사히로와 다시 팀메이트가 되는 것도 인연이라 할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2017 WBC 국가대표 시절 노리모토 다카히로./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노리모토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다. 마무리와 셋업으로 2년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 2024년에는 32세이브로 구원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다만 커리어 대부분은 선발로 보냈다. 선발과 불펜 모두 소화 가능해 투수 운용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라고 바라봤다.

또한 스포츠호치는 "노리모토의 지난해 추정 연봉은 3억엔(약 28억), 보상 선수 또는 보상금이 발생하는 A등급 FA다. 그럼에도 요미우리는 리스크를 감수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노리모토는 프로 1년 차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포함해 통산 8차례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2년 차인 2014년부터는 5년 연속 180이닝 이상, 4년 연속 200탈삼진 이상을 달성했고, 5년 연속 최다 탈삼진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이라는 NPB 기록도 세웠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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