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타트업에 날개…‘플라이 펀드’ 투자조합 결성
부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조성

[파이낸셜뉴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연합기술지주가 지난 24일 '부산지역 혁신 플라이하이 투자조합(플라이 펀드)'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역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이번 펀드는 한국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한국모태펀드), 부산시가 출자한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 출자사업’의 ‘지역리그’ 부문에 최종 선정돼 결성됐으며, 모태자금 40억을 포함해 총 58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플라이 펀드 조성은 ㈜에이텍 신승영 대표, 삼원에프에이㈜ 홍원표 회장, ㈜시티캅 정현돈 대표, (재)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이순열) 등이 민간 출자자(LP)로 참여, 지역 자본이 주도해 지역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조성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지역 산·학·연을 모두 아우르는 중심 기관으로, 유관기관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 채널을 통해 창업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112개(부산지역 80%이상) 기업을 투자했으며, 후속투자유치 2206억원, 회수금액 58억원 등 괄목할만한 투자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16개 지역 대학과 연계해 기술·교원 창업 기업 등을 발굴하고 있으며, 발굴된 기업을 보육하거나 직접투자 하는 등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공액셀러레이터로서 지역 스타트업의 발굴 및 성장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B.Startup PIE 배치프로그램 등 독보적인 창업 인프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이래 지원기업 1200여 개사를 중심으로 매출액 6400억, 고용창출 3000여명, 후속투자 3900억원 유치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주)로커스코리아, ㈜팀리부뜨, 테라클(주), ㈜링크플릭스, ㈜한국정밀소재산업, ㈜짐캐리 등 20여개 이상 스타트업을 투자·보육하여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결성된 플라이 펀드는 개인투자조합으로 8년간의 운영기간(투자기간 4년) 동안 스타트업의 성장과 스케일업을 목적으로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에 본사 또는 지사를 둔 부산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부산 9대 전략산업과 5대 미래 신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양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연합기술지주 박훈기 대표는 “이번 펀드 결성은 부산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지속가능한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유망 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여, 지역 경제와 동반 성장하는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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