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줄다리기→극적 합의’ 조상우 “캠프 못간다는 생각 없었다, 옵트아웃보다 내가 잘하는게 중요해” [오!쎈 김포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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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조상우(32)가 FA 재계약을 하고 무사히 스프링캠프를 출발했다.
조상우는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향했다.
조상우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협상 기간이 길어졌을 뿐 캠프에 가지 못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 전에 서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잘 돼서 캠프에 가게 돼 좋다"고 스프링캠프로 향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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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2026시즌 스프링캠프 나서는 KIA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훈련했던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외딴섬인 아마미오시마로 1차 훈련지로 정했다. KIA 조상우가 출국길에 오르고 있다. 2026.01.23 / rumi@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poctan/20260123184037382depv.jpg)
[OSEN=인천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조상우(32)가 FA 재계약을 하고 무사히 스프링캠프를 출발했다.
조상우는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2026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향했다.
KBO리그 통산 415경기(479⅓이닝) 39승 31패 82홀드 89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한 조상우는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불펜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키움에서 KIA로 트레이드 된 조상우는 72경기(60이닝)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부진한 성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시즌 내내 기복 있는 모습을 노출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조상우는 좀처럼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A등급 FA로 시장에 나왔기 때문에 강력한 FA 보상 규정에 발목이 잡혔다. 원소속팀 KIA와의 재계약 협상도 쉽지 않았다. 구단이 생각하는 금액과 조상우가 원하는 금액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고 이견을 좁히기 어려웠다. 결국 스프링캠프 출발을 2일 앞둔 지난 21일 2년 총액 1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일정 조건을 채우면 2년 뒤 옵트아웃이 될 수 있는 계약으로 구단과 선수 모두 절충안을 찾았다.
조상우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협상 기간이 길어졌을 뿐 캠프에 가지 못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 전에 서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잘 돼서 캠프에 가게 돼 좋다”고 스프링캠프로 향하는 소감을 밝혔다.

![[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2026시즌 스프링캠프 나서는 KIA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훈련했던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외딴섬인 아마미오시마로 1차 훈련지로 정했다. KIA 조상우가 인터뷰를 하며 미소 짓고 있다. 2026.01.23 / rumi@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3/poctan/20260123184037796falq.jpg)
2년 뒤 옵트아웃 조건에 대해 조상우는 “동기부여라기 보다는 어쨌든 내가 잘해야 한다. 조건 그런 것은 신경을 많이 안쓰고 그냥 내가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작년에는 타자와 싸워야 하는데 혼자 싸우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일단 내 것부터 다시 정립을 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조상우는 8월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8월에는 11경기에서 7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그 이후에는 10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작년 마지막에는 조금 더 정확하게 던져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힌 조상우는 “구속과 구위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다. 더 강하게 던지려는 마음이 있었는데 후반기에는 더 정확하게 던지는데 집중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지만 더 강한 공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더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시즌에는 일본에 넘어가서 운동을 많이 했다”고 말한 조상우는 “80%까지 피칭을 하고 왔다. 몸은 많이 만들었다. 캠프 가면 바로 불펜피칭으로 들어갈 수 있다”며 자신했다. 이어서 “작년, 재작년도 많이 던지긴 했지만 어렸을 때보다는 빨리 올린 것 같다. 어릴 때는 준비 안하고 그냥 던졌다. 이제는 솔직히 많이 던지고 와야 한다”며 웃었다.
조상우는 “항상 아프지 않는 몸을 만드는게 1번”이라면서 “페이스를 잘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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