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와 KGM의 액티언이 중형 SUV 시장에서 정면으로 맞붙는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근 인기가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춘 것이 액티언에 비해 큰 장점이다.
현대차 싼타페나 기아 쏘렌토보다는 가격이 낮으면서도 기본 모델부터 다양한 첨단 기능을 기본사양으로 장착하여 높은 제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보조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인 '누구 오토'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참단 기능과 사양면에서 중형 SUV 중 최강이다.
실내에는 국내 경쟁 모델 중 유일하게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동승석 디스플레이까지 총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이 적용됐다.

그랑 콜레오스의 시작 가격은 3,495만 원이며, 인기가 높은 E-테크(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시 3,777만 원부터 시작한다.
구체적으로는 가솔린 터보 2WD가 3,495만 원부터, 가솔린 터보 4WD는 3995만 원부터, E-Tech 하이브리드는 3,777만 원부터다.
반면 액티언은 그랑 콜레오스에 비해 성능은 다소 뒤처지는 느낌이 들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한 상위 트림인 S9에 4WD, 인테리어 색깔, 프리미엄 사운드 등의 옵션을 모두 구매해도 4,092만원으로 가성비가 매우 좋다.
액티언의 또 다른 장점은 기본 트림에도 다양한 기능이 기본 적용돼 기본 트림을 구매해도 부족하다는 느낌을 크게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기본형인 S7과 상위트림인 S9의 차이는 파워 테일게이트,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후측방 충돌 보조, 후측방 경고, 후측방 접근 경고, 안전하차 경고 정도다.
하이브리드 트림 보유에 첨단 기술 대거 탑재, 가격적 경쟁까지 갖춘 그랑 콜레오스와 역대급 디자인, 가성비 넘치는 가격대 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액티언이 과연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