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전우회 “北 도발 시 백만 해병대 예비역 나서 천배만배 되갚고 완전 격멸”

정충신 기자 2024. 3. 27. 2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병대전우회가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안보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잇따른 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며 조국수호 의지를 다졌다.

해병대전우회는 27일 서부전선 최전방에서 해군, 해병대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최근 북한의 도발 의지 분쇄를 위한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전우회가 27일 애기봉에서 ‘북한 무력도발 규탄 안보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해병대전우회 제공

해병대전우회 북한 무력도발 규탄 안보결의대회, 조국수호 의지 다져

해병대전우회가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안보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잇따른 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며 조국수호 의지를 다졌다.

해병대전우회는 27일 서부전선 최전방에서 해군, 해병대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최근 북한의 도발 의지 분쇄를 위한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해병대전우회 총재단과 전국 전우회 대표단 200여 명이 참가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애기봉 전망대를 안보견학하며 조국수호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적 도발 시 100만 해병대 예비역들도 현역장병들과 함께 나라를 지키기로 결의했다.

이상훈 해병대전우회 총재는 "이곳 김포·강화지역과 서북도서는 6·25전쟁 당시부터 해병대가 사수해 왔던 우리 전우들의 피와 땀이 서린 곳이자, 지금도 우리 후배들이 24시간 눈을 부릅뜨고 지키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김정은의 망언대로 무력도발을 일으킨다면 우리 해병대가 나서서 천배 만배 되갚아 주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게 완전히 격멸해 끝장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연말부터 수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미사일 및 초대형 방사포 도발로 군사적 긴장감을 조성하고 "대한민국은 우리의 주적" "영토 완정, 전쟁 불사" "서울 수도권과 남한 군사력 완전 붕괴" 등 김정은의 책동 망언이 수위를 넘어섰고 이들의 도발은 곧 한반도 위기로 치 닫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는 상황에서 해병대전우회가 조국수호 결의를 다진 것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