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이젠 'V12' 한국시리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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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기아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만원 관중 앞에서 기아 선수들은 이날도 기록 대행진을 펼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각오했습니다.
압도적 실력으로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기아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우승 각오를 다졌습니다.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냈지만, 이날도 선수들은 대기록 행진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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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7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기아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만원 관중 앞에서 기아 선수들은 이날도 기록 대행진을 펼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각오했습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열광하라 타이거즈"
압도적 실력으로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기아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우승 각오를 다졌습니다.
타이거즈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정규 리그 1위를 이끈 사령탑 이범호 감독은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이범호 / KIA 타이거즈 감독
- "어떤 팀이 코리아시리즈에 올라오든지 간에 꼭 기아가 광주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여기 계신 모든 광주 팬분들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냈지만, 이날도 선수들은 대기록 행진을 펼쳤습니다.
양현종은 KBO 리그 최초로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 기록을 달성하며, 대투수 타이틀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첫 타석부터 3루타로 포문을 연 슈퍼스타 김도영은 이날도 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써 내려갔습니다.
이미 40도루를 달성한 상황에서, 남은 3경기에서 40홈런이라는 역사를 쓸지도 주목됩니다.
▶ 인터뷰 : 김도영 / KIA 타이거즈(지난 25일)
- "(40홈런-40도루) 안 해도 된다는 마인드로 들어가지만, 아직은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래도 아직 하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
올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친 기아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팬들은 8경기 연속 챔피언스필드를 가득 매웠습니다.
▶ 인터뷰 : 김은진ㆍ김수아 / 광주 서구 동천동
- "딸이 김도영 선수한테 너무 빠져서..김도영 선수 파이팅입니다! 40-40 파이팅!"
▶ 인터뷰 : 윤보미ㆍ강나윤 / 광주 북구 삼각동
- "한국시리즈 가서 부상 없이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아타이거즈 파이팅!"
한국시리즈를 11번 진출해 단 한번도 우승을 내준 적 없는 기아.
▶ 스탠딩 : 고영민
- "기아는 다음 달 말 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로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합니다. KBC 고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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