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0년 헌신의 끝은 '우승' 손흥민, 울고 웃다

이재호 기자 2025. 5. 2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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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5년 8월28일. 토트넘 홋스퍼에 손흥민이 입단했을 때만해도 이정도 전설이 될거라고 누가 예상했을까. 딱 10년이 된 손흥민은 그동안의 헌신을 결국 우승컵으로 돌려받았다.

ⓒ연합뉴스 AP

토트넘 홋스퍼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42분 왼쪽에서 파페 사르가 오른발로 감아올린 낮은 크로스가 가까운 포스트에 쇄도하던 브레넌 존슨이 몸을 날려 오른발에 맞췄고 수비수 루크 쇼 팔에 맞고 묘하게 골문에 빨려들어가며 토트넘이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22분 히샬리송이 빠지고 손흥민이 교체 출전했다. 주장 완장을 달고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 윙으로 뛰며 경기종료까지 30여분간 뛰며 팀 우승에 보탬이 됐다.

2015년 8월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던 손흥민은 입단 당시만해도 기대를 받았지만 첫 시즌 기대이하의 활약에 그치며 금방 이적설에 휩싸였다. 실제로 토트넘을 떠날뻔했다가 잔류한 손흥민은 두 번째 시즌부터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토트넘을 이끌고 리그 준우승,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득점왕 등 대단한 업적을 만들어내며 팀 주장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결국 손흥민은 우여곡절이 많았던 10년차 시즌에서 끝내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로 돌려받았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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