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VESPA)가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를 홀리고 있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분위기와 감성을 풍기는 베스파 특유의 매력 때문이다.
글로벌 최초의 스쿠터 제조사로 지난 1946년 이래 유니크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이동 수단이 됐다.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단순 탈거리가 당장 필요했던 이탈리아에서 베스파는 태동했다. 단순하지만 실용적인 공기역학의 차량을 완성시킨 테크놀로지 중심의 사고방식과 독창성을 지닌 디자인이다.

70여년의 시간이 흘러 최신형 베스파 모델인 올뉴 GTS도 국내에 지난 6월 공개됐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아이폰과 테슬라에 버금가는 브랜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신형 베스파는 새로운 GTS 클래식(Classic), 스포티한 GTS 슈퍼 스포츠(SuperSport)와 최첨단 GTS 슈퍼 테크(SuperTech)의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베스파의 플래그십 모델 GTS는 베스파만의 감각적 스타일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고유의 클래식함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 엔진과 베스파 첫 스마트키,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을 갖췄다. 또 전륜 서스펜션 구조와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선해 더 갖고 싶은 두발 달린 탈 것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홍성인 이탈로모토 대표는 "특히 GTS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슈퍼 스포츠를 125cc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베스파의 장점은 멀리서 봐도, 가까이 아주 작은 디테일을 봐도 감탄할 디자인이다. 아울러 이상적인 인체공학적 특성과 자연스러운 라이딩 포지션을 자랑하기에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새로운 시트는 동승자에게도 편안한 안락함을 제공하며, 여성들도 정지 상태에서 지면에 발을 쉽게 디딜 수 있도록 한 인체공학적 설계가 큰 장점이다.
MZ에게 빼놓을 수 없는 `VESPA MIA` 연결 스마트폰 활용도 새로운 모델들에 적용된 장점이다. 거기다 최신 TFT 컬러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키를 꽂지 않고도 시동을 걸 수 있는 키리스(Keyless) 시스템이 베스파 최초로 적용됐고, 엔진 시동, 시트 오픈, 스티어링 칼럼 잠금 등의 조작을 간소화했다. 또 슈퍼 테크와 슈퍼 스포츠의 기본 장비는 다른 패키지의 옵션 액세서리로 사용할 수 있다.

GTS의 모든 버전은 두 개의 최첨단 엔진으로 힘을 낸다. 하나는 125 i-get 단기통 엔진이고, 또 하나는 300 hpe(High Performance Engine)로 이산화탄소 배출과 연료 소비를 제한하는 측면에서 기술적으로 더욱 진보한 최첨단 엔진이다.
바디는 이쁘기만 한 게 아니라 강철로 제작돼 고강도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전륜 서스펜션과 찰떡궁합을 이룬다. 기존의 싱글 암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고속에서 더욱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비결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베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