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차기작 '미키17', 예고편 티저 공개..."주인공 17번 사망"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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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미키17'(Mickey 17)의 첫 예고편 티저 영상에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채널 'Warner Bros. India'에는 '미키 17'의 예고편 티저 영상이 게시됐다.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38)은 '미키17'에서 주인공 미키 역을 맡는다.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미키17'에 전세계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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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미키17'(Mickey 17)의 첫 예고편 티저 영상에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채널 'Warner Bros. India'에는 '미키 17'의 예고편 티저 영상이 게시됐다. 영화 속 인물들은 죽음에 관해 어떻게 느끼는지 묻는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연출했다고 타이틀 문구가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공식 예고편은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봉준호 감독은 라스베거스 시네마콘에 방문했다. 이날 그는 '미키17'에 관해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숫자는 주인공의 사망 횟수를 의미한다며 그는 영화화하면서 주인공을 열 번 더 사망시켰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결국 세상을 구하게 되는 단순한 남자에 관한 영화다. 나는 단순한 여정을 만드는 영화감독은 아니지만, 그 길을 찾았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38)은 '미키17'에서 주인공 미키 역을 맡는다. 미키는 우주선에서 일하다가 사망하면 자신의 복제인간으로 대체된다.
복제인간이 된 미키는 우주 파편에 팔다리가 잘리고 외계인에게 잡아먹히는 등 위험한 임무에 투입된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한다. 복제인간 중 하나가 사망하지 않았고 여러 마리의 미키가 생기는 것이다. 그중 17세, 18세 미키는 사이가 좋지 않다고 전해졌다.
'미키17'은 오는 2025년 1월 28일 국내에서 개봉 예정이다. 이후 미국에서 2025년 1월 31일에 공개된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스타 감독으로 떠올랐다. 이번 '미키17'은 제작비가 약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998억 원)로 그의 작품 중 가장 높은 예산이라고 알려졌다.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미키17'에 전세계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Warner Bros.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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