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수법은 예전처럼 어설프지 않습니다. 목소리도 정중하고 말도 조리 있습니다.어수룩해서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가 마음이 급해지는 지점을 정확히 알고 파고들기 때문입니다.

자식 이름을 먼저 꺼내는 경우
아들이 사고를 냈다거나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이름과 직장까지 알고 있어 의심할 틈이 사라집니다.

기관을 앞세워 겁을 주는 경우
검찰이나 금융기관을 내세워 계좌가 범죄에 쓰였다고 합니다. 확인해 보겠다는 말조차 못 하게 몰아붙입니다.

지금 당장이라고 재촉하는 경우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서두르라는 말이 나오면 그 자체를 신호로 보아도 좋겠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일단 끊는 것입니다. 진짜 기관이라면 다시 전화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끊고 나서 자식에게 직접 걸어 확인하시고, 이미 돈을 보냈다면 거래 은행과 112에 즉시 신고하셔야 합니다. 금융감독원 상담센터(1332)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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