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버스·승용차 3대 연쇄추돌…전국 곳곳 해일 특보

이윤우 2024. 10. 2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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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천안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연쇄 추돌해 탑승자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 전국 곳곳에서 한때 해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사건 사고 종합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곳곳에 부서진 차량 파편들이 나뒹굽니다.

뒤쪽이 부서진 차량 두 대가 연이어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충남 천안시 목천읍 경부고속도로 천안 분기점 인근에서 버스와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승객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사고 수습 과정에서 사고 일대 3km 구간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버스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히 차로를 변경하던 버스가 옆 차로에서 주행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거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도로 안쪽까지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맨홀 뚜껑 위로 바닷물이 역류하기도 합니다.

어제 전남 서해안 지역에 한때 폭풍해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침수 신고 등이 잇따랐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목포시 북항 선착장 앞과 신안군 일부 저지대에서 바닷물이 역류하거나 침수됐다는 신고가 10여 건이 접수됐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어제 저녁 6시쯤부터 인천과 강화, 경기 화성·안산·평택 등에서 폭풍해일경보가 발효됐다가 저녁 8시쯤 해제됐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이수현/화면제공:목포해양경찰서·시청자 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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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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