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일 한국인' 최가온, 대형사고 쳤다! 일본 10명 제쳐…300점 압도적 시즌 재조명

황보동혁 기자 2026. 4. 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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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세화여고)의 압도적 시즌이 다시금 조명받았다.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은 1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5/26 시즌 여자 스노보드(SB) 라이더 TOP 25'를 발표하며 선수별 순위와 포인트를 공개했다.

한국 설상 종목에서는 '배추보이' 이상호가 2021/22시즌 종합 우승, 2023/24시즌 평행회전 우승으로 두 차례 수상한 바 있지만, 여자 선수로는 최가온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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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가온(세화여고)의 압도적 시즌이 다시금 조명받았다.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은 1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5/26 시즌 여자 스노보드(SB) 라이더 TOP 25'를 발표하며 선수별 순위와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최가온은 총 300점을 기록하며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FIS 역시 그의 시즌을 두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가온의 압도적인 시즌을 조명한다. 파크 & 파이프 종합 우승과 하프파이프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했고, 올림픽 금메달까지 더했다"며 완벽에 가까운 한 해였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가온은 시즌 내내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쌓아 올린 300점이라는 격차 덕분에 마지막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도 1위를 확정지었다. 2위는 일본의 쿠도 리세(296점), 3위는 같은 일본의 세나 토미타(278점)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 성과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최가온이 유일한 한국인이었다는 점이다. 최가온은 TOP 25 안에 포함된 선수 중 유일한 한국 선수였다. 설상 종목에서 일본이 막강한 저변과 투자, 인프라를 기반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값진 결과다. 실제로 일본은 25위권 내 무려 10명의 선수를 올리며 두터운 선수층을 과시했다.

오노 미츠키(4위), 무라세 코코모(6위), 오니츠카 미야비(7위), 후쿠다 마리(7위), 토모타 루키(9위), 스즈키 모모(19위), 오하시 소라나(20위), 이와부치 레이라(26위) 등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최가온은 흔들림 없이 정상에 섰다.

그 결과는 크리스털 글로브로 이어졌다. 크리스털 글로브는 FIS 월드컵 시리즈에서 시즌 전체 포인트 1위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트로피다. 한국 설상 종목에서는 '배추보이' 이상호가 2021/22시즌 종합 우승, 2023/24시즌 평행회전 우승으로 두 차례 수상한 바 있지만, 여자 선수로는 최가온이 최초다.

최가온은 개막과 동시에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중국과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1월 스위스 락스 대회까지 제패하며 3연속 우승을 완성했다.

그리고 정점은 올림픽이었다. 최가온은 지난 2월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즌 종료 이후 그의 커리어는 다시 한 번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한 시즌 내내 이어진 압도적인 성과는 최가온이 얼마나 위대한 시즌을 보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사진= 뉴스1, FI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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