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에 기획감독 착수

이지민 2025. 10. 29.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직원이 과로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고용노동부가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29일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과 서울 종로구의 본사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법 위반 가능성이 판단되면 즉시 감독 대상을 나머지 런던베이글뮤지엄 지점 5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은 과로사 의혹을 부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 위반 가능성 있을 땐 5개소까지 확대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직원이 과로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고용노동부가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29일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과 서울 종로구의 본사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근로감독에서는 장시간 근로 문제에 더해 전 직원에 대해 휴가·휴일 부여, 임금체불 등 기타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도 살핀다. 법 위반 가능성이 판단되면 즉시 감독 대상을 나머지 런던베이글뮤지엄 지점 5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뉴시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높은 연 매출을 자랑하던 유명 베이글 카페에서 미래를 꿈꾸며 일하던 20대 청년이 생을 마감한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법 위반 확인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A(26)씨는 7월16일 오전 8시 20분께 회사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입사한 지 14개월 만이었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신규 지점 개업 준비와 운영 업무를 병행하며 극심한 업무 부담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1주일 전에는 주 80시간 12분가량 일했고, 그 이전 석 달 동안에도 매주 평균 60시간21분 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은 과로사 의혹을 부인했다. 입장문에서 직원들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3.5시간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신규 지점 오픈 업무 시 업무 강도가 일시적으로 집중될 수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강관구 대표는 전날 회사 계정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사의 부족한 대응으로 유족이 받았을 상처와 실망에 깊이 반성하며, 진심을 담아 사과드린다”며 “다만 과로사 여부는 회사가 판단할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답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